목록~노후여정편 (130)
愛河日記
당초엔 울진 백암산의 신선계곡 트레킹에 나설려고 계획했었다가~ 일기예보에 비가 예측되고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포항 동대산의 경방골 계곡으로 가서 피서나 하면서 지낼려고 했는데... 영덕 옥계계곡을 지나면서 팔각산 산성계곡 주차장에 여유공간이 많이 보이길래 급히 마음을 바꿔서 산성계곡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하여~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만 남아있던 묵은 목록 하나를 지우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산성계곡 트레킹에 임하게 되었다. 이미~ 팔각산에는 여러차례 다녀왔었지만, 단 한번도 산성계곡과 연계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주차지점으로 원점회귀할 수있는 수단이 마땅챦았기 때문이었는데... 오늘~ 즉흥적으로 팔각산 여덟 봉우리와는 연계하지 않은채 순수 계곡만 왕복하기로 하고~ 산골 노부부의 오두막이 있는 독가촌을 터닝포인..
月刊山 2018년8월호(586호)에는 대한민국의 10대계곡을 꼽은 기사가 실린 바있다. 그것을 한번 인용해보면~ ①용추계곡(가평 연인산) ②무릉계곡(동해 두타산) ③소금강계곡(강릉 오대산) ④칠선계곡(함양 지리산) ⑤천불동계곡(속초 설악산) ⑥화양계곡(괴산 도명산) ⑦구천동계곡(무주 덕유산) ⑧주방천계곡(청송 주왕산) ⑨청하골(포항 내연산) ⑩홍류동계곡(합천 가야산). 이 중에서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계곡은 가평(용추계곡)과 강릉(소금강계곡)이며, 가장 인상에 남는 계곡은 뭐니 뭐니해도 천불동계곡(설악산)이다. 우람하고 멋진 계곡은 역시나 우람하고 멋진 명산에 함께 있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늘 내가 처음으로 들리게 될 계곡은 강릉(소금강계곡)으로서 오대산에 소재한 계..
月刊山 2018년8월호(586호)에는 대한민국의 10대계곡을 꼽은 기사가 실린 바있다. 그것을 한번 인용해보면~ ①용추계곡(가평 연인산) ②무릉계곡(동해 두타산) ③소금강계곡(강릉 오대산) ④칠선계곡(함양 지리산) ⑤천불동계곡(속초 설악산) ⑥화양계곡(괴산 도명산) ⑦구천동계곡(무주 덕유산) ⑧주방천계곡(청송 주왕산) ⑨청하골(포항 내연산) ⑩홍류동계곡(합천 가야산). 이 중에서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계곡은 가평(용추계곡)과 강릉(소금강계곡)이며, 가장 인상에 남는 계곡은 뭐니 뭐니해도 천불동계곡(설악산)이다. 우람하고 멋진 계곡은 역시나 우람하고 멋진 명산에 함께 있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늘 내가 다시한번 들리게 될 계곡은 동해(무릉계곡)으로서 두타산에 소재한 계곡..
근 한달가량 허리통증 재발로 인한 원정 산행의 자제 기간이 있었다. 내 고질적 허리병은 이제 신의 영역이 되다보니~ 나는 그져 순종할 수밖에 없다. 나를 보호할 수있는 무예 능력과 함께 축구, 농구, 배구, 족구, 송구, 야구 등등의 모든 스포츠 기능을 다 앗아 가버린 허리통증이니... 내가 그다지 장수를 바라지 않는 마인드도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장수를 못하더래도 살아있는 동안 만이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이유가 된 것이다. > 하여~ 직장 재직 마지막 해로 삼고있는 6월 여름의 첫산행으로 부산 가덕도 반월종주를 기획해보았다. 당초엔 30Km가 넘는 보름달 산행을 기획했지만~ 허리 통증 후에 처음으로 재개하는 산행인데다 또 여름 산행이니... 무리하지 않기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