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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코로나19 창궐 이후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덕분에 마음을 비운채 직장 근무를 정년을 넘어서까지 더 연장하며 기다리기를 어언 3년... 이제는 때가 되었다. 직장 은퇴와 함께 나의 인생 60대 황금기의 해외원정이 다시 시작된다. 오늘은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서 사전에 체력과 촬영장비의 일체 점검을 단행하였다. 물론, 집에서 가까운 경주 남산을 선택한 이른바 리허설이다. > (상) 곰믹서 맥스 편집본 VS 컵캣 PC판 편집본 (하) 2022년12월22일(목요일) : 용장리 마을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봉~백운재~설잠교~용장사지~금오봉~약수골~주차지점. 총10.6Km 4시간34분소요.
개천절을 포함한 흔치않은 3일간의 황금연휴(10월1일~3일)... 예전~ 더 젊었을 적 같았다면,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텅빈 사무실에 혼자 나가서 청소를 하거나 업무 구상을 하거나... 또 그랬겠지...^^ 그러나~ 나는 이미 정년의 나이를 훌쩍 넘어선데다 사실상의 소임을 다하고 스스로 정한 퇴진의 날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니... 이제는 마음이 땡기는대로 세상을 유람하면서 삶의 종말을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따지고 보면 나에겐 남아있는 시간이 별로없다. 설령~ 목숨이 붙어있다 하더래도 세상을 누비고 다닐 수있는 기본 바탕이 언제까지 유지가 될 것인지~요것이 관건이 아니겠나...??? 이미 피지컬과 멘탈이 쇠약해지기 시작한지도 벌써 적지않은 세월이 흘렀는데~ 오늘이 어떠할지, 내일이 어떠할지 모..
2022년9월24일(토) : 지난 주에 이어 계속되는 합천 대병4악 탐방기록... 오늘 탐방하는 허굴산은 지난 주에 탐방했던 금성산에 비해서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이 더 많지만~ 합천호가 조망되지 않아서 전경의 운치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한데~ 내가 무심코 하산 길의 선택을 잘못하는 바람에 최고의 포토 죤이랄 수있는 코끼리바위를 그만 놓친채 하산해버렸다. 에고~ 아쉼~ 아쓈... ㅠㅠ > 탐방루트 : 쌍암마을(노변간이주차장)~장단교~주먹바위~통천문(에어리언바위)~권총바위(콜트식)~장군바위~허굴~가오리바위~용바위~허굴산(정상)~청강사~황금들녘~쌍암마을(원점회귀). 위 두장의 사진은 현과롱이라는 블로거가 4년전(2018년10월경)에 촬영한 코끼리 바위의 형상이다. 내가 하산 루트 선택이 잘못되어 코끼리 바위..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만 존재하던 경남 합천군 대병4악(금성산, 허굴산, 악견산, 의룡산) 중에서 금성산과 허굴산을 타깃으로 한 산행을 오늘 실천에 옮기는데... 여기에다 황매산을 포함하면 흔히 하는 말로 대병5악이 되는 건데~ 황매산은 워낙 유명한 산이여서 따로 분류해 주는 것이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대한 기본 예의가 될 것같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는 태풍(힌남노)의 상처가 여전해서 금성산 정상에서 허굴산으로 건너가는 중간 하산처(금성지) 구간의 등로가 유실되고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서 트랭글 지도가 무용했다. 잠시 길을 놓쳤다가 정상으로 되올라온 후에 원점으로의 단순 왕복을 하지 않을려고 금성슈퍼 방면으로 하산 길을 변경했는데... 우와~ 이 루트는 그야말로 기암절벽을 타고 넘어야해서 위험천만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