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년화보 (36)
愛河日記
2019년12월28일(토) : 3년전 집을 이사한 후~ 엄마의 생활 상해 치료가 끝나자 마자 처음으로 찾았던 울산 영축산을 오늘 다시한번 찾았다. 그날~ 지산마을에서 시작해서 정상봉을 먼저 치고 오르는데 스마트 폰이 고장이 나서 트랭글GPS 탐방 경로가 표시되지 않았는데... 백운암 방면 하산로로 하산을 시작해서 반야암까지는 내려왔지만~ 탐방 경로가 지도에 표시되질 않으니 주차가 되어있는 원점을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후~ LG G2에서 G6로 스마트폰을 교체한지 2년이 경과했고... 오늘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채 다시한번 영축산엘 오른다. 3년 전에는 정상부터 치고 오른 후~ 함박등을 거쳐서 백운암 방면의 하산로를 통해서 반야암으로 하산을 해서 지산마을로 원점 회귀했으..
2019년12월21일(토) : 5년 전의 추억을 더듬어며 밀양 재약산으로 가본다. 물론, 재약산(수미봉~천황봉)은 몇차례 다녀온 산행지이지만~ 표충사를 깃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는 재약산엘 처음 오르던 5년 전의 추억 뿐인데... 그 당시의 스마트 폰과 내 사진 촬영 기법은 지금처럼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에 다시한번 답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나도 정상 정복형 일변도의 산행은 자제하고 있다. 오늘도 정상 인증샷은 궂이 촬영하지 않았다. 이미~ 여러장 보유하고 있거늘...^^ 헐~~~~~~!! 표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예전 기억으론 전혀 생소한 우람스런 바위 봉우리가 절을 둘러싸고 있는 광경이 굉장히 압도적으로 다가온다. 마치~ 해남 달마산에 온 것같기도 하지만... 바위 봉우리의 높이가 더 ..
2019년12월15일(일요일) : 어제는 집에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만 앉아있었더니~ 뒷목이 뻐근한 게 시력도 어지러워지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래도 내친 김에... 그동안 아무렇게나 마구 올려두기만 했던 나의 초기 산행기를 좀 손을 보아 두었다. 그리고~ 오늘은 홀가분하게 힐링 산행에 임한다. 뭐~ 포항에선 내연산 아니면 경주 남산 아니겠어...??? 설날~ 중국 청도 여행을 예약해둔 싯점에서 가능한 원행을 자제하고 가까운 명산지에서 기본적인 체력 유지에만 힘쓰기로 했다. 나에게 이젠 산행기에 첨부할 사진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보여서~ 촬영 부담없이 경치를 즐기는 쪽으로만 매진할려고 했으나... ㅎㅎ 막상 눈앞에 꽉 차보이는 태봉(쌍봉)을 직면하니~ 잠재해있던 나의 셔터 본능이 폭발해서..
2019년12월7일(토) : 제16차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나에게 적치되어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중에서 12,000마일을 소진해서 왕복 항공권 프레스티지 대우로 다녀오게 된다. 3번에 걸쳐서 VIP대접을 받으면서 나의 마일리지는 거의 다 소진되고~ 제주도 여행도,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짙어보인다. 스카이패스 프레스티지(일류)란, 이를테면~ VIP(매우 중요한 사람)과 일맥상통한 의미로서 탑승할 때 길게 줄서지 않고 다른 통로를 이용해서 우선 탑승할 수있으며, 맨 앞 두줄 양편에 두좌석씩~ 그러니까 총8석이 편성된 특별 우대 좌석이다. 예쁜 승무원이 외투를 받아서 옷장에 보관해주기도 하고 또 출발할 때는 사무장이 프레스티지 승객 한사람 한사람 앞으로 다가와서 꾸뻑하고 90도 큰절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