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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근 한달가량 허리통증 재발로 인한 원정 산행의 자제 기간이 있었다. 내 고질적 허리병은 이제 신의 영역이 되다보니~ 나는 그져 순종할 수밖에 없다. 나를 보호할 수있는 무예 능력과 함께 축구, 농구, 배구, 족구, 송구, 야구 등등의 모든 스포츠 기능을 다 앗아 가버린 허리통증이니... 내가 그다지 장수를 바라지 않는 마인드도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장수를 못하더래도 살아있는 동안 만이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이유가 된 것이다. > 하여~ 직장 재직 마지막 해로 삼고있는 6월 여름의 첫산행으로 부산 가덕도 반월종주를 기획해보았다. 당초엔 30Km가 넘는 보름달 산행을 기획했지만~ 허리 통증 후에 처음으로 재개하는 산행인데다 또 여름 산행이니... 무리하지 않기로 한 ..
코로나19 폐렴 바이러스에 빼앗긴 지구 산하에도 어김없이 봄꽃은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향연의 꽃인지, 아니면~ 상춘객을 부르는 유혹의 꽃인지... 누구를 위한 곱디 고운 분홍 빛깔인지는 아마도... 이 봄을 지나 보낸 후에야 그 정답을 알수있을 것같다. 2020년3월24일(화요일) : 당초는... 다시한번 내륙으로 들어가서 거창의 기백산과 금원산 연계산행을 계획했었지만~ 지난 주에 다녀온 남해 바다의 조망이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있어서 급히 계획을 수정해서 부산 천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부산 사하구 감천로 약수사 앞 도로 변에 주차를 해둔 후~ 약수사 뒤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서 먼저 천마산으로 올라가는데... 봄꽃은 어김없이 돌아와서 고독한 독행도자의 산행을 응원해주고 있다. ..
2019년9월28일(토요일) : 베트남 여행 출발 일자가 임박 함에 따라 원행을 자제하고 적당한 명소를 물색해봤더니... 경주(남산)과 포항(내연산), 그리고~ 청송(주왕산)은 내가 가장 자주 다니는 명산이라서 이번엔 배제하고~ 대구(팔공산)과 부산(금정산) 중에서 사진이 더 잘 나올 것같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