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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지난 주에는 들머리 불착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산에는 오르지 못했는데~ 와신상담, 오늘... 드디어 재도전 길에 올랐다...!! 조망이 좋기로 소문난 부산(승학산~구덕산~시약산)에 오르기 위해서 오늘은 차량 네비게이션에 부산 구덕 씨름회관의 주소를 검색했더니~ 정확히 "구덕 꽃마을 공영주차장"으로 안내되었다. > 2017년12월23일(토요일) : 오늘도 변함없이 집에서 아침 식사 후, 느지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 부산 구덕산 들머리 "구덕 꽃마을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아마도 11시50분 쯤에나 들머리를 통과한 듯하다. 그런데... 재미없는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별로 흥이 나지않는 산행이 되는가 싶었는데... 막상, 구덕산을 거쳐서 시약산 정자봉에 이르자... 우와~ 부산 시가지와 바다..
오늘은 한나가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규호)도 데리고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떠나서 모레(월요일)엔 사무실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한명 뿐인 여직원~ 내가 언제부터 그리 애틋하게 챙겼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근래엔 나도 지나칠 정도로 많이 챙겨주고 있는 건 사실인 것같..

38년간 단 한차례도 잊어본 적이 없는 내 하나의 사랑~ 愛河...!! 하지만, 이제... 내 삶이 마져 끝나기 전에 태어난 보람을 일구려고 좋은 일 하나 하려 한다면... 내 가슴 속~ 소중한 애하를 버려야만 하는가~??? 아니지... 이 문제는 나 혼자의 생각만으론 절대 성사될 수없는 미묘하고도 중차대한 일이지... 암~ 암... 그렇고 말고~!! 에고~ 다 저문 내 인생을 던져서 멀쩡한 젊은이 하나 살리기도 이렇게 힘들구나~!! 에고~ 머리야~!! 일단, 산으로 가서 내 머리부터 좀 식히고나 보자...^^ > 2017년12월9일(토요일) : 오늘은 부산 동구 수정동 가족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수정산(정상)을 먼저 오르고, 이어서 엄광산(정상)과 구봉산(정상)을 두루 돌아서 원점 회귀할려..
어제(토요일) 오전에는 건강 재검진으로 인해 쉬었고 또 오후엔 집에서 시장 보는 일까지 돕기도 했다. 하여~ 오늘은 등산이라기 보다는 관광 모드로 탈바꿈하여 부산 태종대로 간다~!! 36년전(1981년6월14일 : 일요일)... 포항 전명흡내과의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5년 연상의 김종하 간호사에게 삘이 꽂혀서 줄기차게 쫓아 다니던 시절이었고, 또 군입대 10일전으로서 오랜 기간 신장염을 앓고 있던 나로서는 절체 절명의 순간이기도 했다. 2017년9월24일(일요일) : 아침 식사 후, 천천히 태종대 소형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11시반이 넘어서야 도착한 것같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데... 무조건 2,000원 씩이다(나로선 고맙기만 하다~^^) 태원 자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