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동해(두타산)... 중국(장가계~태항산)이 살짝 보인다. 본문

~노후여정편

동해(두타산)... 중국(장가계~태항산)이 살짝 보인다.

독행도자(Aloner) 2022. 6. 19. 08:25

月刊山 2018년8월호(586호)에는 대한민국의 10대계곡을 꼽은 기사가 실린 바있다.

그것을 한번 인용해보면~

①용추계곡(가평 연인산) ②무릉계곡(동해 두타산) ③소금강계곡(강릉 오대산) ④칠선계곡(함양 지리산) ⑤천불동계곡(속초 설악산) ⑥화양계곡(괴산 도명산) ⑦구천동계곡(무주 덕유산) ⑧주방천계곡(청송 주왕산) ⑨청하골(포항 내연산) ⑩홍류동계곡(합천 가야산).

이 중에서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계곡은 가평(용추계곡)과 강릉(소금강계곡)이며, 가장 인상에 남는 계곡은 뭐니 뭐니해도 천불동계곡(설악산)이다.

우람하고 멋진 계곡은 역시나 우람하고 멋진 명산에 함께 있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늘 내가 다시한번 들리게 될 계곡은 동해(무릉계곡)으로서 두타산에 소재한 계곡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 대륙을 완전 정복하는 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미답 상태로 남아있는 장가계는 동해와 삼척에 걸쳐져 있는 두타산 베틀바위에서 그 위용을 대충 가늠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두타산 마천루에선 또 태항산의 면모까지 살짝 느껴 볼 수있으니... 두타산에 가면 장가계 태항산을 살짝 엿볼 수 있다.

 

<< 비디오로 보는 한국의 장가계 그리고 태항산 >>

 

2022년6월18일(토요일) : 40년만에 개방된 동해(두타산)의 베틀바위 코스는 한창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나는 작년부터 일부러 열기가 다소 식어들기를 한참이나 기다린 바있다.

이제~ 다시 또 여름 무더위를 맞이함으로서 결국 베틀바위와 마천루 협곡으로 탐방 길에 나서게 되었는데...

네이버와 트랭글 지도엔 탐방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최대한 이정목을 보고 방향을 잘 잡아야 할 필요가 있겠더라...^^

오늘 탐방은 오전 내에 마무리 되었는데...

분명히~ 유료주차장에 입장료도 있는 국민관광지이지만, 아직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지질 않아서 이른 새벽에 통과하니까 주차료 징수원과 입장권 매표원이 출근하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무료로 입장하게 되더라... ㅎㅎ

그렇다고해서~ 내가 워낙 정직한 사람이다 보니... 하산할 때 퇴장하면서 아침에 결제하지 않았다고 자수하면...

과연~ 그들은... 나를 정직하다며 칭송할까 아니면 오지랍 넓다고 비웃을까...???

 

<< 스마트 폰 직접 촬영 이미지 >>

장가계 첨봉에서 감히 겁도 없이 암벽을 타는 남녀 무리가 보인다.

흰색 동그라미 표시선 안쪽 참조.

윗사진은 두타산의 장가계로 자위할 수 있는 베틀바위이고~

아랫 사진은 베틀 바위 상단부에 서있는 미륵바위이다.

마천루 협곡 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면 중간 지점에 산성12폭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마치~ 설악산 토왕성 폭포처럼 아득히 높은 고소에서 굽이 굽이 길게 떨어지는 폭포이다.
아랫 사진은 건너편 능선에서 마주 본 산성12폭포 하단부이다.

지금부터는 등산이라기 보다는 관광 코스라고 봐야할 것같은데...

윗사진은 용추폭포이며~

아랫 사진은 용추폭포 바로 밑에 위치한 쌍폭포이다.

이상~

틈틈히 스마트 폰을 꺼내서 촬영한 사진을 몇장 게시해보았는데...

화면 왜곡이 적지않게 나타나지만~ 줌 성능이 좋아서 종종 병행 촬영할 때도 있다(이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