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아직은 절정의 철쭉... 합천(황매산~모산재) 본문
2022년의 철쭉이야기를 이쯤에서 마무리 할려고 한다.
예년같다면 아직은 지리산(바래봉)과 제주도(한라산)이나 단양(소백산)의 철쭉 탐방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근자에 윗세오름이나 소백산의 철쭉 작황은 그다지 풍작이라 할 수가 없었다.
<< 모산재 협곡암릉과 황매산 철쭉이야기 >>
그리고~ 금년에도 지금까지 다녀온 봄꽃 산행에서 얻은 수확량이 결코 적다할 수 없기 때문에 이쯤에서 만족하고~ 당분간 소리 소문없는 근린산행 모드로 전환할까 한다.
<< 아래는 비디오에서 캡춰한 이미지 들이다 >>
이제~ 여름 실록과 더불어 계곡에서의 휴식기가 임박하겠고~ 뒤이어서 단풍이 짙어지면 행여나 또 원행을 떠나면서 잠자고 있던 카메라를 다시 가동할런지도 모르겠다.
2022년5월8일(일요일) :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큰형님께서 왠일인지 엄마를 직접 절(형산 기원정사)에 모시고 다녀오시겠다고 한다.
앗싸~ 이거 왠 떡이냐...!!
이미 최고의 절정기가 지나버린 합천(황매산)의 철쭉을 이틀 앞당겨서 만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덩실 덩실 어깨 춤이 저절로 나온다.
당초엔 오는 10일경(화요일)에나 다녀올려고 했었는데~ 부처님께서 오늘 생신을 맞이하여 은덕을 베푸신 모양이다.
모산재 소형차 전용 주차장에서 06시경에 산행을 출발한다.
모산재 돛대바위로 오르면서 우측 건너편 암릉을 바라보노라면 누구나 매료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한컷의 정적인 사진으로는 제대로 실감나게 표현하지 못하겠다.
득도바위랑~ 순결바위가 서있는 모산재 암릉은 이따 하산 길에서 실컷 만나기로 하고~ 일단은 황매산 철쭉군락지로 먼저 향한다.
오메~ 아직 살아있네...
쏼아있어~!!
디테일한 철쭉이야기는 비디오 편집이 완료되면 찐하게 읊어 보자구요...^^
물론~ 비디오만 보면 졸음이 오는 사람은 내가 뭐 어찌할 수도 없고...
뭐~ 나의 노후를 위한 영상이니~ 억지로 봐달라고 애원하지는 안습니다요...^^
그래서~ 고프로를 활용해서 촬영한 비디오와는 별도로 틈틈히 스마트 폰을 꺼내서 사진도 몇장 찍어봤답니다요...^^
그러나~ 아무래도 알짜배기는 죄다 비디오에 편성될 수밖에요...
저~ 앞에 보이는 황매산 정상을 기준으로 왼편은 산청군이요~ 오른편은 합천군이랑께...
고러니깐~ 사진 왼편은 산청군 쪽 철쭉 군락지다 아이가...
이제~ 황매산(정상봉우리) 치고 올라 갑니다요...
정상에서 삼봉으로 향합니다.
삼봉 오른 쪽에는 상봉입니데이...
삼봉으로 향하다 보면 11시 방향으로 합천호가 마치 리아스식 해안처럼 조망되네염...
삼봉을 넘어면 합천호는 더욱 가까이 조망되고...
이제~ 상봉을 지나서 우측 하산로를 선택... 하산을 시작합니데이...
황매산 주차장을 지나서 다시 철쭉 군락지로 회귀할 수 있답니다요...
음~
뒤돌아 보니... 마~ 누군가 내가 지나온 상봉 아래의 바위 꼭대기에 우뚝 서있넴...^^
다시~ 철쭉 군락지로 복귀했심니더...
글코~ 모산재로 되돌아왔심니데이...
이제 암릉을 타고 쭈욱 하산 길이다카이...
캬~ 황포돛대를 활짝 펼치고선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저 거대한 바위 모양...
우리나라에 어디에서 저런 바위를 또 볼 수 있을꼬...???
멋쪄부러~~~!!
마~ 비디오를 보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은 싸비쓰라카이...^^
오늘은 날씨가 덥지않아서 체력 소모는 별로 안된 거 같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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