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영덕 팔각산... 산성계곡 개인 전세 트레킹 본문

~노후여정편

영덕 팔각산... 산성계곡 개인 전세 트레킹

독행도자(Aloner) 2022. 7. 17. 10:14

당초엔 울진 백암산의 신선계곡 트레킹에 나설려고 계획했었다가~ 일기예보에 비가 예측되고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포항 동대산의 경방골 계곡으로 가서 피서나 하면서 지낼려고 했는데... 영덕 옥계계곡을 지나면서 팔각산 산성계곡 주차장에 여유공간이 많이 보이길래 급히 마음을 바꿔서 산성계곡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하여~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만 남아있던 묵은 목록 하나를 지우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산성계곡 트레킹에 임하게 되었다.

 

 

이미~ 팔각산에는 여러차례 다녀왔었지만, 단 한번도 산성계곡과 연계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주차지점으로 원점회귀할 수있는 수단이 마땅챦았기 때문이었는데...

오늘~ 즉흥적으로 팔각산 여덟 봉우리와는 연계하지 않은채 순수 계곡만 왕복하기로 하고~ 산골 노부부의 오두막이 있는 독가촌을 터닝포인트로 설정한 후~ 트레킹에 나서게 된 것이다.

그런데~ 팔각산 여덟 봉우리를 넘어서 바로 하산하지않고 궂이 금줄을 넘어서 독가촌 방향으로 멀리 하산한 후에 산성계곡으로 하산할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으랴~!!

아마도~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단체산행 팀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역시 사람 한명 마주치는 일이 없었다.

더구나~ 오전 시간에 벌써 팔각산을 넘어서 산성골로 내려서는 사람이 어찌 있을 수 있었겠나...???

그래서 오늘은 완전 나 개인 혼자서 전세낸 산성계곡 트레킹이 되었다.

 

<< 비디오 캡춰 이미지 >>

오늘의 터닝포인트(독가촌)은 경로상 5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당초 계획데로 울진 백암산의 신선계곡을 트레킹했더라면...

아마도~ 아래 사진들처럼... 후훗...^^

 

윗사진들은 내공이 강한 단체 산악회의 회원44명이 2019년8월4일경 선시골이라 불리우는 울진 백암산의 신선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벌이는 계곡치기 장면인데...
마치~ 특수부대 요원들의 비밀임무 수행장면을 연상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