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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월이면 늦겨울이라 눈꽃을 기대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같았지만~ 안내산악회에서 광주 무등산을 눈꽃 산행지로 날짜를 공지한지가 오래되어 뒤늦게 참여하게 되었다. 가을과 겨울에 혼자서 두번 가보긴 했는데~ 이번엔 안내 산악회(제이캠프) 버스로 좀 편안하게 다녀오고 싶었다. 가을과 겨울에 혼자서 두번 가보긴 했는데~ 이번엔 안내 산악회(제이캠프) 버스로 좀 편안하게 다녀오고 싶었다. 나는 불과 어저께 겨울이 시작된 것만 같은데~ 벌써 겨울이 시들어져서 끝나가는 현실에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 내 기억에는 본시 내가 만물이 실록 속에서 생동하는 여름을 더 좋아했던 것같은데~ 언제부터인가 불볕 더위와 가벼운 옷차림에 따른 부수적 소지품 증가의 불편함 등등 때문에 여름 보다는 두터운 옷차림으로 혹한을 커버할 수있는..
한동안 해외 여정에 전념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산행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전혀 국내 등산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고~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근린산행은 주기적으로 수행한 바있다. 다만~ 이미 내가 가고 싶은 국내의 산은 거의 섭렵했음으로 더이상 촬영은 하지 않았을 뿐이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산행중에 촬영을 하지않고 등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하고 전혀 스트레스가 생기질 않더라~~~^^ 이번 산행은 모처럼 안내산악회(제이캠프) 버스를 이용한 눈꽃 산행으로서~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이야기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혼자서 다닐 땐 눈소식만 있어면 즉시 출발이 가능했지만~ 산악회 일정은 아무래도 출발 날짜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절정기를 만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
일정 : 2023년12월27일(수요일)~2024년1월7일(일요일) : 10박12일 여정(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기획 : 노랑풍선. 응모 : 남녀21명. 동행 : 김향기(큰누나) 리더 : 정미영(스위스 가이드 겸역). 가이드 : 영국(남성 진명국 : 서울), 프랑스(여성 손하진 : 부산), 이탈리아 베네치아(남성 : 영주), 이탈리아 남부(남성 : 서울). 현지인 안내원 : 이탈리아 폼페이(남성). 항공 : 아시아나(인천~런던 및 로마~인천). 국경통과 : 영국~프랑스(유로스타 고속전철), 프랑스~스위스국경(TGV 고속전철), 스위스~이탈리아(버스). > 유럽 지역은 선진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별나게 소매치기가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혼자서 다니다 범죄의 표적이 되기 보다는 여러명씩 무리를 지..
부모님 때문에 자가 승용차를 완전히 없애진 못하고~ 긴급한 용무에 대비해서 14년차 K7을 버리지 않은채 그대로 세워두고 있다. 사람이나 기계나 너무 몸을 가동하지 않아도 고장이 생기는 법이라~ 가까운 운동산행(포항 내연산 또는 경주 남산)에 오갈 때는 일부러 자차를 이용하곤 한다. 하지만~ 집에서 할일 없이 놀고 먹노라면 아무래도 걸어 다니기가 일수인데... 그러다보니~ 예전엔 알지 못했던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산책하기 좋은 야산이 많아서 천천히 걸어서 접근하다보면~ 큰도로 변에 입지한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도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이 제법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차로에 비해서 아파트 입구를 드나드는 차량의 숫자가 너무 없다보니~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의 무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