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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신장기능 저하와 결석으로 인한 병원 치료 때문에 해외 트레킹을 갑자기 취소하고 와신상담 재기를 노려왔다. 언제 다시 나의 오랜 지병이 도질런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10월 추석을 보낸 후에 중국 면산을 포함한 태항산~청계산~만선산 트레킹에 다시 도전하고져 하는데... 그럴려면 당연히 건강과 체력은 필수 요건이다. 하여~ 여름 환종주에 이어서 가을 환종주 프로그램으로서 사전 체력 점검을 해보았다. 장소는 포항에서 유명 종주코스로 잘 알려진 천령산과 내연산을 선택했다. 2023년9월24일(일) : 09시40분쯤 보경사 주차장에서 혼자 산행 출발.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제법 빽빽했고, 배낭 뒤편에 번호표를 부착한 남녀 산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서 보경사 정문 들머리로 향하는 광경이 눈에 띈다. ..
타이틀의 문구는 군복무 시절 굉장히 자주 쓰던 비속어인데~ YS가 말씀하신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과 똑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3년9월22일(금요일) :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좋든~ 싫든, 억울하든~ 당연하든... 이재명 대표는 사법 시스템의 판단을 받아야만 한다. 내가 아무리 깨끗해도~ 누군가 나를 고소했다면, 어쩔 수없이 법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시스템이니... 고생이 되시더라도 잘 다녀오시길 당부드린다. 그리고, 법에 위반된 사실이 판명되거든 제발 달게 댓가를 치러시길 간곡히 권장드린다. 물론, 판사의 성향에 따라서는 똑같은 사안도 판결을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시스템적 한계인 건 맞지만~ 옛부터 악..
나는 본시 정치엔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다(아니~ 그럴 틈이 없이 여행에만 바쁜 사람이다). 지지하지 않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정책적인 사안에는 집권자의 의중을 존중하는 편이며 또 집권자가 책임지고 추진하기를 묵인한다. 그러나~ 옳고 그름의 문제에는 당연히 옳은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적인 쪽팔림(잼버리) 책임공방과 故채수근 해병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관한 수사 건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런 것은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어며, 진영에 따라서 다른 목소리가 나올 이유가 없는 일인데... 과연~ 누가 한글로 인쇄된 법 조문대로 충직하게 공무를 수행했느냐만 두고 보면 간단하게 풀릴 문제이기도하다. 공식 문서도 아닌 여러 잡인들이 전화로 준구난방 요구하는 청탁을 일거에 거절한 ..
2023년8월22일(화요일) : 자정 쯤 되었을 것같은데~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왼편 뒷옆구리에 내부 장기가 늘어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오래 전에도 가끔 한번씩 있어온 증세지만 이내 사라지곤 했는데~ 이번엔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멈추질 않았다. 당장 오는 25일경 출발하기로 예정된 중국(태항산) 여행이 걱정이고, 넓게는 10월로 예약된 미국(서부) 여행이 또 걱정이 되었다. 아마도~ 신장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거라는 직감만 있을 뿐, 더이상 내가 자세히 진단할 수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불면증이 심한데다 옆구리 통증까지 가세하니~ 날밤을 새고 말았는데... 문득, 인터넷으로 증세를 검색해보았더니~ 역시 신장결석이 가장 유력했고, 나로선 40년 이상의 지병이기 때문에 더이상 다른 의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