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중국 태항산맥(면산~천계산~왕망령~만선산) 본문

~해외 여행기

중국 태항산맥(면산~천계산~왕망령~만선산)

독행도자(Aloner) 2023. 10. 8. 09:42

일정 : 2023년10월3일(수요일)~10월7일(토요일) 4박5일 여정.

기항 : 제주항공(대한민국 부산 김해공항~중국 석가장 정정공항) 직항왕복.

구성 : 부산, 거제, 울산, 경주, 포항에서 10커플(단체비자 20명) 참여.

안내 : 박원익(현지교포3세 : 하나투어)

그런데~ 한가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는 상식이 있어서 먼저 거론하고져 한다.

해외여행 중에 구매하는 물품에 대해서 대한민국 세관에서 당연히 세금을 부가하게 되는데~ 이는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에서 비롯되었다.

국내에서 해외로 출발하면서 미리 인도받은 면세품이나 해외 면세점에서 구입한 제품, 또는 해외 일반 상점에서 구매한 물품까지도 모두 합산하여 국내로 반입할 시에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범위가 적용되어 면세한도(8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은 과세 대상이 된다.

함께 여행하고 비행기를 같이 탑승했던 여행자들도 실제로 면세한도라는 의미를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있는 한도라고 오해하시는 듯하더라.

여행 가이더 조차도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실제로 있었으니...

아마도~ 이는 해외 면세점에서만 거의 신용카드를 활용할 뿐, 일반 판매점에서는 거의 현지 화폐로만 거래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런 오해로 풀이된다.

참고로, 그들이 오해하고 있는 듯한 면세점에서의 구매한도(5,000달러)는 작년(2022년도)에 이미 폐지된 바있다.

 

그럼, 각설하고~ 본문으로 들어간다.

태항산(타이항샨)은 흔히들 태항산맥을 단축해서 부르는 중국의 지명이다.

태항산맥을 기준으로 해서 서쪽은 산서성이요~ 동쪽은 산동성으로서 코로나가 발생하던 2020년도에 직장동료인 오염목 상무님과 함께 오른 바있는 노산이 위치한 청도(칭다오)와 공자의 고향 곡부(취푸), 태산(타이샨), 위해(웨이하이), 연태(옌타이)등도 모두 다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황하 강을 기준으로 해서 북쪽은 하북성이요~ 남쪽은 하남성에 속하는데...

 

 

나의 이번 여정은 태항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4개의 주요 산(면산~천계산~왕망령~만선산)을 두루 탐방하며, 산서성에서 시작해서 하북성과 하남성까지 아우러는 대장정으로 꾸며진다.

 

 << 대외 열람용 정선 요약판 >>

 

여행 첫날(2023년10월3일 수요일) : 할머니 제사에 참석했다가 새벽녘에 귀가해서 잠시 눈을 붙이는둥 마는둥...

04시00분 기상 알람이 울리고 즉시 포항버스터미널까지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걸어가서 택시를 타고 먼저 도착한 큰누나(김향기)와 조인한다.

05시00분 부산 김해공항행 리무진 버스가 출발해서 경주 터미널을 경유하고 약1시간50분만에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 도착했다.

인구 1,100만이 거주한다는 중국 산서성 제1의 주도 석가장(스찌아좡) 정정(정띵)공항까지 데려다 줄 제주항공 비행기는 10시 정각에 출발해서 2시간 30분간 항공 여정을 마치고 나를 무사히 중국 땅에 다시 내려다 주었다.

 

<< 풀 스토리 비디오 리포트 >>

 

석가장 공항에는 외국인의 열손가락 지문을 셀프로 등록하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덕분에 건강신고서 큐알코드만 태그하고 빠르게 입국심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4박5일간 태항산맥을 안내할 박원익(하나투어 소속) 가이드와 만나서 점심식사부터 해결한다.

태원(타이위안) 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있는 고속열차표를 예매해놓은 상태에서 융흥사(롱씽쓰)에 잠시 들린다.

만약, 면산 코스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삼국지의 명장(조자룡) 묘소를 방문하고 곧장 버스로 이동했을 터지만...

아무튼~ 오늘 중국의 고속열차는 처음 타보는데...

좌석이 3+2 형식으로 5칸씩 배열되어 있는데다~ 중앙 복도가 넓었다.

그리고, 열차의 진동과 소음이 적어서 전혀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기사~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 어두운 곳에 인간을 착륙시킨 중국인데... 요즘은 여러모로 한국을 앞서간다.

우리나라도 자꾸 남의 그늘 속에만 있고 싶어 하지 말고~ 암암리에 기술력을 키워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처음으로 중국의 고속열차를 타고 1시간 반만에 태원 남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탔지만, 평요고성에는 어두운 늦저녁에야 도착하게 되니~ 중국이 얼마나 큰땅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실감이 나더라...^^

평요고성은 중국의 고대 성 중에서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어서 6Km가 넘는 성벽 둘레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또 성벽 높이가 무려 12m에 달한다.

대한민국 고성의 높이 보다도 대략 두배 정도는 더 높아 보였다.

중국 현지인과 더불어 일부 한국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뒤섞인 가운데 아수라장을 방불케하는 고대 시가지 야간 나들이는 요렇게 간단하게 마치고 늦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객잔 식당으로 갔다.

오늘 첫날 여정의 마지막은 평요회관에서 객잔 숙박을 하기 때문이다.

 

여행 2일차(2023년10월4일 수요일) : 평요고성의 객잔에서 하룻밤 숙식한 후 면산으로 향한다.

면산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풍광이 장대하다.

해발 2,500m, 길이 25km에 달하는 웅장한 협곡 곳곳에는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에 건축물들이 절묘하게 지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면산은 진나라 충신 개자추의 일화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개자추의 일화에서 한식, 청명 같은 절기가 생겨났으며 현재까지도 중국에서는 한식 절기는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우선 관광 버스가 제일 먼저 도달한 곳은 대라궁(따뤄궁)이라는 명소인데~ 개자추가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에 들어온 후, 이곳에서 도교의 최고 경지인 “대라선경(大罗仙境)”을 보았다고 하여, 후세 사람들이 이곳에 대라궁을 지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당태종의 여동생이 이곳에서 도를 수련한 인연으로 훗날 당 현종이 이곳을 대대적으로 중건하였고, 역대 황실들이 차례로 그 규모를 늘려 중국 도교 최대 규모의 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방문지에선 빠졌지만, 개공사당이란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개공 즉, 개자추와 그의 어머니를 모신 사당이다.

오랜 망명 생활을 끝낸 진문공은 망명 시절 충직히 따르던 신하들에게 모두 관직을 내렸으나~ 가장 믿음직한 신하이며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서 진문공의 아사를 막았던 개자추를 등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개자추는 서운한 마음에 노모와 함께 면산 깊은 산중에 숨어 버리게 되고, 나중에서야 진문공이 그를 찾아와 산에서 나올 것을 요청했으나 그는 내려오지 않았고~ 오히려 개자추는 어머니를 업은 채 나무를 끌어안고 불에 타 죽었다고 한다.

이후 개자추가 죽은 후 3일간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으며 그를 애도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청명절 직전의 3일 동안 찬 음식만을 먹는 한식의 기원이 되었던 것이다.

개공사당이 공사 중이어서 대체 방문지로 선택된 개자추 는 2인승 케이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봉우리 꼭대기에 존재하는데...

곤돌라와 묘하게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대 건축물 위로 아슬 아슬 지나가도록 설계되어 있는 게 무척 이채롭다.

개자추의 묘는 언뜻 보아서는 전혀 묘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형식이 파격적이다.

산 봉우리의 꼭대기 자체가 바로 개자추가 잠들어 있는 묘지이기 때문이다.

개자추의 묘가 있는 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자연석 계단으로 이어진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지역민의 일상적 운동 구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풍경이었다.

 

 

이제~ 정과사(정꿔쓰)로 이동했다.

정과사는 12위의 등신불이 모셔져 있는 사찰이다.

 

 

정과사에서 하산하며 운봉사로 이어지는 길은 아주 가파른 지그재그형 절벽 잔도로 연결된다.

예전에 잔도가 생기기 전에는 험준한 수직 절벽에 쇠사슬을 설치해서 정과사까지 왕래했다고 전한다.

운봉사는 면산 절벽의 포복암에 위치해 있는데~. 포복암은 수직 절벽에 높이 60미터, 폭 180미터, 깊이 50미터나 되는 큰 동굴이며, 동굴의 좌우로 뻗은 커다란 절벽이 배를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운봉사는 포복암에 자리 잡은 사찰이라 하여 예전 이름은 포복사였다고 한다.

사원 내에는 당, 송, 원, 명 시대의 수많은 조각 및 불상뿐 아니라, 전각 중에는 개자추를 신으로 모신 사당도 있다고 한다.

특히, 동굴의 천정에는 당나라 때 이전부터 수많은 동종을 매달아 바람이 불면 그 종소리가 동굴 내에 울려 퍼져서 뭇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한다.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버스로 5시간 소요되는 임주로 향한다.

내일과 모레 2일간 여정을 이어갈 소재지로 미리 이동해서 숙박할 요량이기 때문이다.

 

 

임주로 이동하는 동안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 풍광이 참으로 예사롭지가 않다.

정말 어마 어마한 자원을 많이 보유한 중국이 왜 그렇게 나약할 때가 많아서 이민족의 지배를 많이 받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한편 우리에게도 던저 주는 교훈이 적지 않은 것같았다.

오늘 2일차 여정은 임주 건통 금원호텔에서 묵게 되며, 이곳에서 2일간 연박하게 된다.

여행 3일차(2023년10월5일 목요일) : 오늘은 태항산맥의 중심이라 할 수있는 천계산왕망령, 그리고 만선산을 트레킹하고져 한다.

천계산으로 가기 전에 먼저 팔리구 천하폭포까지 다녀오고져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다.

 

 

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날릴 수있는 포토죤 앵글이 설치되어 있는데~ 붉은색 한자 간체의 문구가 꽤나 싯적이다.

天河瀑布的风 吹往你我心田。

내 짧은 기초 중국어 실력으로 한번 직역해보면... ???

하늘의 강물, 즉 "천하의 폭포에서 부는 바람이 너와 내 마음 속으로 불어 온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있겠다.

중국어 발성음은 "티엔허푸뿌더펑 취왕니워신티엔" 술잔을 곁들이며 시를 읊듯이 한번 내뱉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맛이 아니겠나...???

부산 김해공항에서 제주항공편으로 태항산을 찾은 우리팀 20명 중에서 나와 큰누나(김향기)만 폭포 아귀까지 올라왔다.

비싼 돈주고 해외까지 여행와서 핫스팟까지 직접 발자욱을 찍지 않는 마인드를 나로선 이해할 수가 없다.

단체의 분위기 때문에 나까지 맥없이 희생을 당할 수가 없어서 혼자 꾸역 꾸역 올라왔더니~ 언제 따라왔는지는 몰라도 큰누나도 함께 발자욱을 찍고 있었다.

자고로~ 폭포의 맛은 아귀까지 도달해야만 진국을 느끼게 되지... 암~ 암~~ ^^

 

 

에베리~ 그런데, 폭포수 떨어지는 바람이 너무 세다보니...

모자가 벗겨지고~ 카메라 삼각대도 자빠지고~ 옷을 흠뻑 적실만큼 낙수 강풍이 엄습한다.

낄낄낄~~~

그래도~ 무릇 여행이란 요런 별미까지 맛볼 수 있어야 돈이 안아깝지... ^^

 

 

이제~ 천계산(티엔찌샨)에 도착했다.

백리까지 펼쳐진 화랑처럼 끝없이 조망되는 자연 풍경은 가히 하늘과 산의 경계지점이라 할만하다.

벌써~ 첫 입구부터 심심치 않은 기운이 뿜어내지고 있음을 피부로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오메~ 장가계도 이해불가였는데... 여긴 더욱 더 상상을 초월하넴... ㅠㅠ

중국은 도대체 왜 이런거야...???

왜 모든 것이 고분 고분하질 못하고~ 웅대하기만 한거야...???

대체 왜?

무엇이 불만인거야???

에궁~~~!!

이래서~ 여기를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이라고 하는기여...???

여긴 뭐~ 촬영을 아무리 잘해놔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절대로 못한기여~~~

그림으로 보는 것이 아니꼬우면 뭐~ 직접 와서 보시든가...???

 

 

그리고~ 우린 이제 잔도를 지나간다.

장가계에도 유리를 포함한 잔도가 있지만~ 이곳의 잔도는 우선 규모 면에서 장가계를 초월한다.

부산에서 제주항공 편으로 우리와 함께 출발했던 남자분(단체비자 1번)은 장가계 잔도를 체험하신 경력자 인데도 여기선 현기증을 호소하고 계신다.

물론, 당일 컨디션 탓도 있겠지만~ 장가계의 잔도 보다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잔도임을 역설적으로 증명해주는 단면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계속해서 유리잔도로 이어지는데...

뭐~ 솔찍히 나는 유리잔도라고 해서 특별히 더 짜릿한 느낌이 느껴지는 건 아니고...

얼마나 높고 깎아 지른 절벽 위에 잔도가 설치되어 있는가 또는 그 전체 길이와 난이도에 따라서 전율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

 

 

돌출형 전망대인 시담대(試膽臺)라를 거쳐서 왕망령(왕망링)으로 접어 든 풍경이다.

왕망은 중국의 고대 한나라를 전한과 후한으로 두동강 낸 장본인(신나라 황제)가 허망한 욕망 속에서 죽어간 고갯길이라는 뜻으로 왕망령이라 일컫는 모양인데~ 실제로 왕망이 떨어져 죽은 낭떠러지도 존재하는 곳이다.

 

 

그리고~ 택시투어로서 비나리 길을 지나며 만선산까지 넘어 왔다.

이 깊고 깊은 험준한 산맥에도 여전히 민가가 형성되어 아직도 사람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평소에 꿈꿔오던 자연의 이상향이 현실로 존재하는 곳이 바로 여기인 듯싶다.

만선산(萬仙山)...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여기는 신선이 되어야만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곳일까...???

그러면, 내가 아직은 신선이 아니고 인간이니까~ 거주민증까지 얻기는 불가능하겠구려~~~ ㅎㅎ

만선산에서 하산한 후에 저녁 식사는 생삼겹살을 먹었다.

장가계에서도 그랬듯이 중국의 상치는 뭔가 좀 채즙이 그윽한 것이 특별히 더 맛있었다.

 

 

여행4일차(2023년10월6일) : 오늘은 실제적인 관광 트레킹을 마감하는 날이다.

호텔 조식후에 곧바로 팔천협(빠치엔샤)로 향한다.

 

 

팔천협 트레킹을 마치고 연이어 태항대협곡(타이항따샤꾸)를 또 트레킹한다.

도화곡(타오화꾸)란, 태항대협곡의 한 구간을 일컫는 명칭인데... 우리는 바로 요기 요~ 도화곡에서 출발한다.

복숭아 꽃이 만개한다는 뜻의 트레킹 코스를 지금 출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팔천협 보다도 요기~ 임주대협곡의 트레킹 코스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기암괴석 사이를 파고들면서 업다운을 반복하는 계곡 트레킹의 기본 조건이 딱 갖추어진 코스였기 때문이다.

 

마지막 스팟인 이곳 몽유곡(멍여우꾸)로 오면서 집라인과 균열 금이 생기는 유리다리도 지나왔다.

태항산에는 정말 온갖 유락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는 것같았다.

몽유곡에서 하산해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또 5시간이 소요되는 버스 이동으로 석가장으로 되돌아 간다.

내일 대한민국으로 귀국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밤 미리 정정(정띵)공항이 소재한 석가장 시내로 들어가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져 함이다.

 

여행 5일차 마지막날(2023년10월7일 토요일) : 평소보단 늦게 호텔 조식에 참여했다.

아마도~ 큰누나는 나와 함께 해외 여행을 시작한 이래로 호텔 조식을 먹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그만큼~ 누나나 나나 모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증좌일 터... ㅠㅠ

모바일 사전 체크인이 없는 중국 단체비자여행이라~ 체크인 시간에 얽매이지않고 편안하게 팀체제로 움직였고, 또 평소부터 해외 쇼핑은 하지 않는 성격이라 짐도 가벼운데다~ 철저하게 Q코드로만 입국하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여행객 들에 비해서 복잡한 절차는 전혀 없어서 모든 수속이 항상 간결하고 빠르다.

그렇게~ 중국 석가장(정정공항)에서 부산(김해공항)까지 휭~ 하니 날아와서 포항행 리무진 버스도 예약권 보다 한타임 앞당긴 갱신표로 포항까지 무사히 귀가했다.

그리고~ 이젠 숨돌릴 틈도 없이 미국 서부(3대도시+5대협곡)으로 날아가야 한다~!!

에고~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에는처음으로 도전해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