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년화보 (40)
愛河日記
2018년6월6일(수요일 : 현충일) : 한나와 함께 다시 찾은 제주도 한라산... 이번엔 철쭉이 한창 절정을 이루고 있는 윗세오름을 선택했다. 당초는 요번 일정도 나 혼자만의 독행도 시리즈를 이어가는 연장 선이었으나~ 날짜가 가까워 질수록 한나가 은근히 관심을 보이면서 무작정 항공편까지 알아보기에 내가 새로 항공권을 물색해서 커플티켓으로 바꾸었다. 심각한 불면증으로 인하여 밤새 뒤척이기만 하다가 새벽3시반 이전에 이미 잠자리에서 일어나 출발 준비를 갖춘 뒤~ 4시가 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려다 좀이 쑤셔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서두럼없이 천천히 흥해(한나의 집) 앞에 도착하니 4시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나와의 약속 시간은 4시20분으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내가 그만 빨리 나..
2018년6월3일(일요일) : 직장 동료인 오염목 상무님께서 은연중에 몇차례 씩이나 자신의 고향(포항시 남구 장기읍)에서 열리는 산딸기 축제에 관한 홍보성 발언을 한 바도 있었고~ 장기읍성에 관한 얘기도 한 바있었다. 오는 수요일(6월6일), 제주도 한라산 하계등정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어제는 또 허리 통증 때문에 2차 통증주사까지 맞고 요양을 하던차에 난이도가 심하지않은 장기읍성에 관광차 다녀오게 되었다. 너무 오랫동안 쉬게되면 무더운 여름 날씨에 호흡과 체력, 인대건강에 결코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더우기~ 이번엔 한나도 따라나서는 동반산행이라서 은근히 부담스럽기도 하다...^^ 행여~ 내가 한나보다 더 못 따라갈 경우... 아무리 부상중인 몸일지라도...??? 끔찍해~^^ 그런데~ 우리나라의..
2018년5월22일(화요일) :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모처럼 좀 멀리 창녕 화왕산으로 넘어갔다. 내 생애 3번째 탐방이긴 하나... 옥천매표소를 깃점으로해서 관룡사를 베이스 캠프삼아 구룡산~관룡산~화왕산~용선대까지... 엑기스 코스를 한방에 제대로 음미해보긴 오늘이 처음이다. > 위~ 유튜브 비디오는 배경음악의 저작권 문제로 인해서 전세계에서 동시에 차단했다고 하네요~!! 평생을 흠모해온 이상형 여인을 오늘 하루종일 유감없이 핧고 빨며 극치의 에로티시즘을 즐긴 후~ 탈진에 빠진 듯 행복하기만 하다~^^ 옥천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무료로 주차하고 고즈넉한 아스팔트 도로를 유유자적 걸어서 도착한 관룡사 전경이다. 부처님 오신날 치고는~ 뭐... 주차공간이 널널한 편이었고, 도보 산객은 별로 보이지 않고 셔틀..
2018년5월20일(일요일) : 벌써~ 지난 5월6일(일요일)과 19일(토요일)... 두차례 씩이나 연속으로 풍랑주의보에 의한 대마도 배편(오로라호)가 결항되어 쓰시마(곤겐산) 탐방이 또 미루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도 대체 산행으로 포항 근교 산을 선택했다. > 자/도/봉/어 종주 코스로 알려진 안강(자옥산~어래산), 영천(도덕산), 포항(봉좌산) 중에서 오늘은 경주 옥산서원을 깃점으로해서 경주(어래산)과 포항(봉좌산)을 연계하는 반월종주에만 임한다. 옥산서원 주차 공터에 파킹한 후~ 옥산서원과 옥산계곡을 잠시 둘러다 본다...!! 옥산서원 정원 너머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 어래산으로 먼저 올라가는데~ 전원지역의 조망이 꽤 좋은 편이다...!! 먼저~ 경주(어래산)을 인증한다...!! 포항시와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