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배편 결항... 경주(어래산)~포항(봉좌산)

2018년5월20일(일요일) : 벌써~ 지난 5월6일(일요일)과 19일(토요일)... 두차례 씩이나 연속으로 풍랑주의보에 의한 대마도 배편(오로라호)가 결항되어 쓰시마(곤겐산) 탐방이 또 미루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도 대체 산행으로 포항 근교 산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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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봉/어 종주 코스로 알려진 안강(자옥산~어래산), 영천(도덕산), 포항(봉좌산) 중에서 오늘은 경주 옥산서원을 깃점으로해서 경주(어래산)과 포항(봉좌산)을 연계하는 반월종주에만 임한다.

 

 

 

옥산서원 주차 공터에 파킹한 후~ 옥산서원과 옥산계곡을 잠시 둘러다 본다...!!

 

 

 

옥산서원 정원 너머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 어래산으로 먼저 올라가는데~ 전원지역의 조망이 꽤 좋은 편이다...!!

 

 

 

먼저~ 경주(어래산)을 인증한다...!!

 

 

포항시와 경주시 경계지에서 포항쪽 봉좌산으로 바로 치고 오른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새마을 운동 발상지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맞닿은 지게재에서 봉좌산 방향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헐~!! 봉좌산 정상부의 암벽이 시야에 포착된다...^^

단계적으로 한번 화면을 당겨보자~ 내 카메라는 광학줌 8배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사진을 인식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당...^^

 

 

포항(봉좌산) 정상 암벽 위에는 바람이 거칠어 서있기가 불안하다...!!

 

봉좌산을 떠나서 도덕산 방향으로 가던중... 지나온 봉좌산을 뒤돌아 보았더니~ 아직도 한무리의 단체 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봉좌산 정자 쉼터에서 민내마을 쪽으로 하산 길을 잡고 내려서니... 오메~ 산세의 골이 깊고 원시림으로 방치된 탓에 동남아에서나 봄직한 게릴라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후회해도 소용이없다. 이미~ 너무나 많이 내려와 버렸으니... 못먹어도 GO~!! 죽으나 사나 끝이 나올 때까지 내려서기만 할 뿐...^^

우와~ 로빈훗이 살던 영국의 숲이 아마도 바로 이러했을 꺼얌~^^

 

 

이제~ 민내마을 임도가 보이면서 다소 마음의 위안을 찾는데... 심마니 각반을 착용했으니 만정이지~ 어휴...!!

이젠~ 야생화를 촬영하면서 룰루랄라~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 마을 길을 호젖하게 지나간다...^^

 

 

옥산 저수지가 나왔으니~ 둘레 길따라 가면 주차공간으로 무사히 안착하리라...^^

다시~ 옥산서원과과 옥산계곡이 나타나고... 주차공터로 무사히 원점회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