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장기 산딸기 축제 마지막날... "장기읍성"을 다녀오다~!! 본문

~2018년화보

장기 산딸기 축제 마지막날... "장기읍성"을 다녀오다~!!

독행도자(Aloner) 2018. 6. 3. 18:31

2018년6월3일(일요일) : 직장 동료인 오염목 상무님께서 은연중에 몇차례 씩이나 자신의 고향(포항시 남구 장기읍)에서 열리는 산딸기 축제에 관한 홍보성 발언을 한 바도 있었고~ 장기읍성에 관한 얘기도 한 바있었다.

오는 수요일(6월6일), 제주도 한라산 하계등정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어제는 또 허리 통증 때문에 2차 통증주사까지 맞고 요양을 하던차에 난이도가 심하지않은 장기읍성에 관광차 다녀오게 되었다.

너무 오랫동안 쉬게되면 무더운 여름 날씨에 호흡과 체력, 인대건강에 결코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더우기~ 이번엔 한나도 따라나서는 동반산행이라서 은근히 부담스럽기도 하다...^^  행여~ 내가 한나보다 더 못 따라갈 경우... 아무리 부상중인 몸일지라도...??? 끔찍해~^^

 

 

 

 

 

 

 

 

 

 

 

 

 

 

 

 

 

 

 

 

 

 

 

 

 

 

 

그런데~ 우리나라의 성들은 왜 한결같이 그 벽의 높이가 낮은지 모르겠다.

이럴경우... 성을 공략하는 군사들의 입장에선 짧은 사다리만 벽에 걸치더라도 바로 백병전이 가능해지는데...???

그리고~ 행여 성벽을 기어 오르던 중 떨어지더라도 그다지 큰 상해를 입지않을 듯 싶었다.

어쨌든... 내 고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흔치않은 유적지라서 감회가 깊었고... 약1.4Km 길이의 벽을 가진 작은 성이라서 대규모 정규군을 방어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였지만 도적 떼들은 통제할 수있어 보이는 시설물로 여겨졌다.

대충 연감을 읽어보니~ 고려 때 토성으로 쌓은 것을 조선 초기에 석성으로 증축했다고 하는데... 성문 앞을 방어하기 위한 원심벽과 중간 중간 망대 겸 돌출벽을 설치해서 조선 후기에 신공법으로 축성한 수원성의 표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