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에로티시즘의 극치... 창녕(구룡산~관룡산~화왕산) 본문

~2018년화보

에로티시즘의 극치... 창녕(구룡산~관룡산~화왕산)

독행도자(Aloner) 2018. 5. 22. 23:08

 

2018년5월22일(화요일) :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모처럼 좀 멀리 창녕 화왕산으로 넘어갔다. 내 생애 3번째 탐방이긴 하나... 옥천매표소를 깃점으로해서 관룡사를 베이스 캠프삼아  구룡산~관룡산~화왕산~용선대까지... 엑기스 코스를 한방에 제대로 음미해보긴 오늘이 처음이다.

 

<< 비디오 리포트 >>

위~ 유튜브 비디오는 배경음악의 저작권 문제로 인해서 전세계에서 동시에 차단했다고 하네요~!!

 

평생을 흠모해온 이상형 여인을 오늘 하루종일 유감없이 핧고 빨며 극치의 에로티시즘을 즐긴 후~ 탈진에 빠진 듯 행복하기만 하다~^^

 

 

옥천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무료로 주차하고 고즈넉한 아스팔트 도로를 유유자적 걸어서 도착한 관룡사 전경이다.

부처님 오신날 치고는~ 뭐... 주차공간이 널널한 편이었고, 도보 산객은 별로 보이지 않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사찰로 들어가는 불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관룡사 옆 우측으로 혼자서 들어간 길은 구룡산인데... 암릉이 일품이다...^^

 

 

너럭바위에 걸터 앉아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초입에 내가 관룡사까지 혼자서 걸어 들어왔던 옥천저수지 옆도로가 한눈에 쫘~악 보인다.

 

 

구룡산 정상 인증샷을 찍고~ 관룡산으로 넘어 가본다...^^

 

 

그~ 기도올리는 장소가 참으로 예술적이네...^^

숙식은 해결되겠지만~ 도대체 용변은 어떻게 해결하실꼬...???

걍~ 자연방사???

 

 

이런 아름다운 산엔 한나와 함께 오고도 싶지만~ 바위 산이라 위험하기도 한데다 힘도 많이 드는 편이니...

게다가~ 한나는 제주도 한라산처럼 상징성이 강한 장소만 특정적으로 원하는 타입이라~ 비행기 삯을 열심히 모아야한다...ㅋㅋㅋ

자연 경치를 좀 볼줄 안다면 좋으련만~^^

 

 

내가 요즘 왜??? 원색 바지를 즐겨입냐고...???

근무복, 외출복, 등산복을 모두 겸하기 시작한지도 제법 된 것같은데...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지롱~^^ 눈에 훨~ 잘 띄지않나~???

 

 

허기가 느껴지니~ 즉시... 빵과 커피를 먹는다~!!

암~ 암... 먹어야 살쟤~ 먹는 게 또 남는거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연양갱과 땅콩캔디, 코코아 닙스 차를 틈틈히 섭취하면서 여정을 이어간다...!!

어너새 또 관룡산까지 와버렸네~!!

오던 방향으로 똑바로 가버리면 용선대를 거쳐서 관룡사로 다시 내려가겠지만... 어쩐지 좀 싱거운 느낌이 들어서~ 방향을 돌려 화왕산까지 다녀오고져한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유수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산행 리본... 요렇게 보니까 또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넴...^^

그리고... 화왕산성 인근에 자리잡은 드라마(허준) 셋트장이 아직도 건재하다~!!

2014년 가을에 혼자서 처음 왔을 때는 인파로 붐볐는데... 오늘은 구룡산~관룡산~화왕산까지 오는데도 산객의 모습이라곤 드문 드문 마주쳐졌다.

외롭고 으쓱한 느낌이 들긴해도 사진 찍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촬영 셋트장을 거쳐서 화왕산성까지 이어진 고즈넉한 오솔길은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드디어~ 오늘 탐방의 터닝 포인트... 화왕산 정상 재탐방을 인증한다~^^

 

 

다시~ 관룡산 정상까지 되돌아가서 용선대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조망이 탁터인 쉼터가 몇군데 나타나더니 용선대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자~ 봐라...!! 용선대이다~^^

관룡사에서 멀지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요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아마도~ 부처님 오신 날을 이용해서 관룡사에 왔다가 겸사해서 요기까지 올라왔으리라... ㅎㅎㅎ

 

 

용선대에서 관룡사로 환회귀하여 주차 지역으로 되돌아 가면서 오늘 산행 일정은 모두 마무리 하고져 한다...^^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거의 모두 다 빠져나가고~ 내 차만 외롭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련한 나의 애마와 함께 피니쉬 샷을 날리며... 포항으로 되돌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