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년화보 (40)
愛河日記
2018년11월11일(일 : 빼빼로데이) : 다음 주~ 11월의 제주도를 보러 가기에 앞서서... 단풍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남쪽으로 더 내려가본다. 양산 천성산이라면... 만약~ 단풍이 지고 없더래도 화엄 늪지의 억새 군락이 내 허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으리라 믿고 길을 떠난다. 양산 대석리 주차장이 만원이라~ 입구에서 다소 떨어진 도로 변에 주차를 해두고 원효사 방향의 편백 숲길로 11시 경에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주에 청송 주왕산에서 별로 보지 못했던 색감 짙은 붉은 단풍을 드디어 여기서 만난다...^^ 언제 또 만날지 모르니까~ 찍고 또 찍고... 실컷 찍어둬야지...^^ 단풍을 촬영하느라~ 다소 지체된 시각에 원효암에 겨우 도착했다...!! 원효암 우측으로 돌아서 천성산 정상으로 방향..
청송 주왕산은 이번이 8번째 찾아 오는 길인데~ 절골에서 가메봉까지 다녀오기는 또 오늘이 두번째로서... 3년전 혹한기에 국립공원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화번호까지 맡겨둔 채 아무도 없는 계곡을 통해서 혼자서 가메봉까지 다녀온 적이 있다. > 오늘은 탐방예약(인터넷예약800명+현장선착순200명)까지 참여해서 계곡 단풍을 만나러 기대에 부푼 가슴을 안고 찾아왔다. 그러나~ 단풍은 지고 없고... 우람한 바위봉우리만 반겨주더라~!! 2018년11월3일(토요일) : 집에서 7시 쯤에 나 혼자서 먼저 아침 식사를 간략히 마친 후~ 곧장~ 손수 운전을 해서 청송 주왕산 절골탐방지원센터로 향하니... 이때, 시각은 07시30분 경이었고... 주차 후~ 인터넷 예약자 신분 확인을 마치고 입산에 든 시각은 대략 0..
억새의 계절이라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나 역시 영남알프스 인근 산군을 탐방하곤했었다. 근래들어서 남모르는 내 건강 상태가 좋지않아서 설악산에 가본지도 꽤 오래되었나 본데... 물론, 설악낭자(김미연 간호사)가 없으니 뭔가의 동기가 쉽사리 부여되지 않는 측면 때문이기도 하다. 가을 단풍 절정기의 설악산은 나도 아직 한번도 혼자 따로 가본적이 없건만... 이번엔~ 직장 동병상련(오염목 상무님)이 신불산엘 꼭 가고 싶어하고 또 채승원 전무님도 맞장구를 치시니~ 내 기꺼이 가장 멋진 코스로 안내해주기로 했는데... 막상... 날짜가 임박하자~ 채승원 전무님은 역시 이번에도 평소 습관처럼 약속을 파기했고, 박한나는 산새가 너무 위험해서 내가 극구 만류하여 참여하지않았다. 물론, 채전무님은 한나가 참여하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