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년화보 (45)
愛河日記
요즘은 한창 단풍 절정기라 왠만한 산엔 산꾼의 모습을 쉽사리 찾아보기 어렵다. 다~ 들... 전국 유명 단풍 군락지로 몰려 갔을테지...??? 하여~ 나는 요 빈 틈새를 이용해서 지방의 한적한 산을 휭하니 다녀올 요량이다. 지난주 양산 토곡산에서 마주 조망되었던 선암산 매바위를 약3년만에 또다시 다녀올까 하는데... 내가 3년 전과 비교해서 등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이번엔 제대로 주차공간과 들머리 및 날머리, 차량수납거리 등을 사전에 잘 연구해서 출발한다. > 2017년10월28일(토요일) : 포항 집에서 아침 식사 후 승용차로 출발해서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소재의 지나마을회관 주차공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11시반 쯤이나 되었던 모양이다. 들머리로 들어갈려면 무량사를 지나야 하는데....
토(吐)하며 곡(哭)하면서 오른다는 부산 근교의 3대 악산 중의 하나... 경남 양산시 소재, 토곡산엘 두번째 오른다~!! 약3~4년 전에 처음 원동초교의 들머리를 통해서 오르 내릴적엔 산행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 때였고 또 지도를 볼줄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은 웹지도를 통해서 미리 산행 루트를 숙지한데다 트랭글GPS까지 가동한다(함포마을회관~지장암~물맞이폭포~토곡산~석이봉~원점환회귀). > 2017년10월21일(토요일) : 평소처럼 집에서 늦은 아침 식사 후 승용차로 출발했는데... 넓지않은 양산시의 도농복합도로가 길어서 예상보다 늦은 12시 경에야 양산 함포마을회관에 도착했다. 주차 즉시 600m앞에 떨어져 있는 지장암 들머리로 가서 입산에 들었고, 이내 물맞이폭포에 당도했으나..
하늘은 맑고, 청량한 산들 바람이 불어주니 오늘은 등산하기엔 최적의 여건인 듯하다~^^ 게다가, 어저께 내린 비로 인해서 폭포의 낙수량도 비교적 우람하고, 땅도 촉촉히 먼지를 껴안은채 질펀하지 않을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하여~ 나는 1년 전처럼 울산 지역의 명산, 신불산(칼바위능선)에서 간월산(공룡능선)까지 다시한번 탐방하면서 단풍과 억새, 폭포와 암벽타기, 그기에다 생각치도 못해던 패러글라이딩까지... 한방에 다섯마리의 토끼를 모두 다 잡을까 한다...^^ > 2017년10월14일(토요일) : 오늘도 포항 집에서 늦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서두럼없이 천천히 승용차를 손수 운전하여 언양 영남알프스 복합웰빙단지로 향한다. 예전엔 여길 등억온천지구라고 칭했던 것같은데... 명칭이 새롭게 바뀌면..
老公三俠이 함께 했던 4회차의 동반산행이 멈춘지 2개월만에 이번엔 老公雙俠이 다시 함께 지역 명산의 환종주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여름 무더위가 예년 보다는 다소 이르게 한풀 꺾이고, 청량한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감히 22Km급 종주 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함께한 오염목 상무님도 분명 만만챦은 산꾼으로서 검증이 완료된 사람이기에 최근 몸이 좋지않은 나만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믿었다. > 2017년9월30일(토요일) : 오염목 상무님이 아침8시30분 쯤에 내집 주차장으로 와주셨는데... 오늘은 평소완 다르게 오상무님이 처음으로 운전하는 승용차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렇게 포항시 청하면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된 시각은 아마도 아침 9시 쯤은 되었으리라... 곧바로 채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