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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코로나19 폐렴 바이러스에 빼앗긴 지구 산하에도 어김없이 봄꽃은 찾아왔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향연의 꽃인지, 아니면~ 상춘객을 부르는 유혹의 꽃인지... 누구를 위한 곱디 고운 분홍 빛깔인지는 아마도... 이 봄을 지나 보낸 후에야 그 정답을 알수있을 것같다. 2020년3월24일(화요일) : 당초는... 다시한번 내륙으로 들어가서 거창의 기백산과 금원산 연계산행을 계획했었지만~ 지난 주에 다녀온 남해 바다의 조망이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있어서 급히 계획을 수정해서 부산 천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부산 사하구 감천로 약수사 앞 도로 변에 주차를 해둔 후~ 약수사 뒤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서 먼저 천마산으로 올라가는데... 봄꽃은 어김없이 돌아와서 고독한 독행도자의 산행을 응원해주고 있다. ..
마산시는 내가 김간호사와 함께 하룻 밤사이 만리장성을 쌓았던 지역인데... 오늘이 2020년 3월이니~ 벌써 만36년이 지난 아련한 기억인가보다. 지금은 창원이라는 새로운 지명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데~ 내가 패키지 해외여행을 할때면 항상 이곳 창원지역의 팀멤버가 꼭 가담하곤 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100대명산에 빛나는 창원 무학산으로 가본다. 2020년3월18일(수요일) : 아침 식사 후~ 곧바로 손수 운전하여 창원시 서원곡입구 원각사 일주문 앞 주차공터에 주차를 해두었다. 오전 10시20분쯤 등산 채비를 차려서 깨장 깨장 올라가니~ 당초 웹지도를 통해서 주차지점으로 내심 찜해두었던 백운사가 나타난다. 코로나19 폐렴 바이러스 재난이라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다보니~ 오늘은 산에서..
월요일과 금요일만 근무하기로 했으니~ 집안에 콕~ 틀어 박혀 있거나 아니면 인적이 드문 산으로 등산을 다녀오는 것만이 나에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실천이 된다. 오늘은 영남알프스를 벗어나서 모처럼 내륙으로 한번 들어 가보는데... 5년 전에 내가 바위 위에서 굴러 떨어져서 생..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승세를 꺾을려면 정부에서나 질병관리 본부에서나 또 나 개인으로 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만 하는데... 에휴~ 내 가장 가까운 주변만 보더래도 사장님이나 젊은 직원들은 아직 나이도 젊고 말귀도 잘 알아 들을만 한데도 불구하고 도무지 기본적인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 마음으로 걱정만 한다고 해서 감염이 저절로 예방되는 게 아닌데~ 마스크 쓰기만 그나마 잘 이행되는 반면 손씻기와 시회적 거리두기는 도무지 실천되지 않은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아무래도 너무 보수적인 사고 방식의 폐해가 아닐까 싶다. 점심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반드시 누군가가 밥상을 차려줘야만 먹는 사람~ 이런 사람은 반드시 식당을 찾을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