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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나의 11번째 팔공산 산행 계획은 하산 후, 803번 버스를 타고 선본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도록 설계했었는데... 우연히 지도를 다시 살피다가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될만한 더 짧은 산행 날머리를 발견하고 그만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어휴~ 고것이 잘못되어 재미없는 아스팔트 길로 하산..
2018년9월22일(토요일) :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다. 지난 주에 노공삼협+1을 이끌고 대마도 원정 산행에 임했으니~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산행지로 홀로 떠난다. 어제까지는 세차게 비도 내렸지만... 아니~ 그래서 오늘은 더욱 산행하기에 좋은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천천히 서두럼없이 길을 나서서 대구시 방짜유기박물관 마당에 주차를 해두고 지장교와 안양교를 건너서 복지장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가 복지장사 마당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도로를 걸어가면서 전방으로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멀찌감치 팔공산 노적봉과 그 오른편엔 관봉이 눈에 포착되는데... 오늘부터 새로 채택한 삼각대 겸 셀카봉을 시용하면서 디카 대신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햇빛에 잠기거나 줌..
2018년9월1일(토요일) : 9월 첫날, 첫주말, 첫산행을 떠난다. 다음 주에는 또다시 제주도로 혼자서 날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엔 가까운 산행지를 골랐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대구 매여마을에서 초례산으로 오른 다음~ 낙타봉을 거쳐서 환성산까지 다녀와서 요령봉으로 하산할려고 계획..
2018년8월11일(토요일) : 오는 8월15일(수요일)은 어머니 생신이라 형제자매들이 다 모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약되어버린 제주도 왕복항공권이랑 서귀포 잠수함 승선권, 그리고~ 부산 김해공항행 리무진 버스표... 그런데~ 그 보다 더 큰 변수가 생겼다. 잠수함 승선은 해상 기후에 민감하기 때문인데... 아마도~ 오는 15일 경에는 비와 낙뢰가 예상되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꼬...??? 4일 앞으로 다가온 서귀포 잠수함 탑승 체험... 그래서~ 오늘은 원행을 삼가하고 가까운 팔공산을 생애 아홉번째 다시 찾는다. 이번엔 동화사 봉황문으로 들어가서 주차한 후~ 폭포골을 타고 신령재로 오른 다음... 동봉만 찍고 낙타봉과 신림봉을 거쳐서 원점 회귀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내가 동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