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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老公三俠이 함께 했던 4회차의 동반산행이 멈춘지 2개월만에 이번엔 老公雙俠이 다시 함께 지역 명산의 환종주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여름 무더위가 예년 보다는 다소 이르게 한풀 꺾이고, 청량한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감히 22Km급 종주 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함께한 오염목 상무님도 분명 만만챦은 산꾼으로서 검증이 완료된 사람이기에 최근 몸이 좋지않은 나만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믿었다. > 2017년9월30일(토요일) : 오염목 상무님이 아침8시30분 쯤에 내집 주차장으로 와주셨는데... 오늘은 평소완 다르게 오상무님이 처음으로 운전하는 승용차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렇게 포항시 청하면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된 시각은 아마도 아침 9시 쯤은 되었으리라... 곧바로 채비를 ..
다음 주... 울릉도 2박3일 하계 휴가와 함께 성인봉 탐방을 예약해두고 있는 싯점이라 마지막으로 체력 점검에 임했다. 근래에 불현 듯 찾아온 전신무기력 증으로 인해 온몸에서 힘을 전혀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장소는 오늘도 내연산을 선택했다. 보경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보경사를 직접 통과하지 않은채 혼자서는 처음으로 보경3교를 건너서 곧장 천령산을 치고 오르는데... 1주만에 내 몸이 많이 회복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 코스는 내가 노동한 및 배성수 등의 옛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천령산에 올랐던 20년 전의 탐방 루트로 기억된다(당시엔 내가 전야의 과음이 채 풀리지 않은 상태로 등정해서 하산 길에 청하골 계곡 바위 위에서 위태로운 자세로도 떨어지지않은채 꿀잠을 잤던 기억이 생생하다)..
며칠 전 저녁 식사에서 아가리 근육 무료감이 심하게 발생하면서 무른 음식조차 씹기에 힘이 부쳤다. 아주 드물게 잠시 잠깐 동안 몇번 있어온 현상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아예 며칠동안 계속 지속되는 것이 매우 이상하게 여겨진다. 입 주변 근육 뿐만 아니라 전신에 무력감이 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