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컴백 투 영남알프스... 백운산2nd(입석대~쇠점골~호박소~백운산~구룡소폭포) 본문
각종 부상이 번갈아 가며 내 몸을 괴롭히니... 내 獨行道 시리즈도 한참 동안이나 멈추어 져 있었다.
게다가 집에서 부터 탈출하기가 그리 녹녹치가 않다.
내가 쉬는 날이면 아침 식사도 9시가 넘어서야 먹으니... 한끼 식사라도 같이 할려면 원행 등산은 아예 포기해야만 한다.
2016년2월20일(토요일) : 아침 식사후 9시30분 쯤 집에서 나왔다.
폐쇄된 후, 방치되어 있는 울주 가지산 관광휴게소에 도착하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주차를 해놓곤 곧장 길건너 입석대로 직접 치고 올라간다. 이미 2년 전에 한차례 다녀 간 적이 있음으로 길은 매우 익숙하다.
게다가 트랭글GPS를 참조하기 때문에 훨씬 마음이 느긋하다.
입석대의 수려한 암릉을 지나서 석남터널 깃점에서 쇠점골을 따라 호박소까지 들어간 다음 백양사를 관통해서 백운산을 정복하고...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다면 가지산을 연계하여 석남터널 쪽으로 하산해서 원점 회귀할 요량이다.
<< 비디오 스토리 >>
입석대 선바위는 천혜의 포토 죤이라 초반부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 버렸는데... 2년 전에 비해서 산객의 모습은 통 보이지 않아서 느긋하게 셀카놀이에 젖어도 되겠지만, 오늘은 탐방코스를 제법 넓게 잡고 온 터라 마음이 급했다.
입석대 능선에 올라 가지산 주봉과 쌀바위를 건너다 본다~!!
입석대라는 이름이 붙게된 선바위
지나온 암릉을 한번 뒤돌아 본 후, 꾸준히 오름 길을 올라서 입석봉에 이르렀다~!!
입석봉에서 석남터널로 내려 선 다음 쇠점골로 들어왔다~!!
쇠점골은 여름 피서에 제격으로 보이는 폭포 계곡이 계속 이어져 있다...!!
오천평 반석... 여름 피서철에 아이들과 놀기에 적합한 장소인 것 같았다~!!
백양사 옆에 있는 '호박소'... 2년 전에는 접근이 허용되었는데, 지금은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근접 촬영이 쪼까 거시기 하다~!!
백양사 머리 윗쪽 된비알 등로를 따라 백운산 암릉으로 올라왔다~!!
2년 전에는 저기 암벽에서 동호인 들이 암벽타기를 하고 있었는데...???
2년 전에 이어서 두번째 백운산 인증... 오늘은 아무도 없이 독차지했다~^^
일몰 시간과 다리 근육 부상 조짐으로 가지산은 포기하고 구룡소폭포 쪽으로 하산한다~!!
원점회귀 하면서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려다 본 백운산 암릉과 정상부 진경
삼양교에서 석남터널을 관통해서 어둠이 내린 뒤에야 가지산 관광휴게소까지 먼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서 원점회귀 완료하였다...!!
연속되는 몸부상으로 인해서 오랜만에 獨行道가 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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