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내 마음의 풍차~ 부산 기장(일광산)...!! 본문

~2019년화보

내 마음의 풍차~ 부산 기장(일광산)...!!

독행도자(Aloner) 2019. 4. 6. 22:06






2019년4월6일(토요일) : 오늘은 또 어델 다녀올꼬...???

주말이 코앞에 닥친 순간까지도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다가~ 어렵사리... 부산 기장군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달음산과 월음산 탐방로를 점검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일광산으로 오늘의 행선지를 낙점한다.

달음산은 몇년 전에 다녀온 바가 있기 때문이고...

일광산의 주차구역으로는 기장향교 앞 공터를 웹지도를 통해서 물색해두었으나~ 빈자리가 있으리라곤 영~ 믿어지지가 않아서 2차(백두사), 3차(달음산 옥정사 주차장)까지 주차 후보지역을 설정해둔채 출발했다.



그런데~ 이게 왠 떡인공...???

주차할 수있는 공간이 널러리하다...^^

하여~ 잽싸게 채비를 차려서 들머리인 백두사를 향해서 출발한다.










백두사 입구에서 일광산(정상)까지는 약30분 정도만 오름길을 타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당도할 수있다.





정상에선 아래로 일광 신도시 건설현장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아직도 산중턱엔 벚꽃이 군락을 형성한채 남아있는 곳도 제법 눈에 띈다...^^














요기~ 요... 언덕에서 일광 신도시 건축현장을 내려다 보는 조망이 일품이더라~!!

그래서~ 멀리서부터 단계적으로 한번 당겨보았다...^^






아무도 향하지않는 월명사 쪽으로의 하산 길은 마음의 감상과 힐링을 할 수있는 아늑한 산책 길이었다...!!






까마득한 바위 절벽에 만개한 벚나무~!!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리오...^^

연거푸~ 셔터 본능 질주... ㅋㅋ







갈림길 정자엔 아낙 두명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나는 또 꽃을 보고 참을 수없는 셔터 본능을 표출하다가 월명사 방면의 길을 계속 내려가는데... 백두사 방면으론 탐방 길이 너무 짧아서~ 일부러 좀 더 멀리 선회할 수있는 길을 택한 것이다.




와이고메~ 그런데...!! 이쪽으로 사람들이 왜 하산하지 않는지는 이제사 비로소 알게되었다.

월명사에서 백두사로 바로 갈 수있는 길이 없는 것이다.

어쩔수없이 지도를 바탕으로 일광 신도시 건설현장을 가로 질러서~ 또, 인도가 없는 산업도로의 갓길을 걸어서~

겨우~ 겨우~ 둘러서 기장향교로 원점회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고보니~ 산행로 보다도 원점회귀 도로 길이 더 긴 탐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무사히 원점 회귀하였으니... 산신령 님께 또 감사드리야지...^^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