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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예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던 대만 여행의 기억이 불과 어저께 이지만...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좀 더 활발하게 다녀야겠다는 생각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 여정을 준비해본다. 대만 여행에서도 절실히 느꼈지만~ 아직까지 나는 단순한 관광보다는 대자연을 섭렵하는 트레킹이 더 기호에 와닿는다(다만, 그럴 수있는 역량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겠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교문경(가이드)도 나같은 사람은 아리산 같은델 꼭 가봐야 한다고 강하게 추천해준 바가 있으니~ 대만에서 귀국한 즉시 바로 아리산 탐방에 관한 사전 정보 검색에 착수했던 것이다. 이제는 일도 그만두었는데, 뭐~ 국내에 무작정 남아 있어봐야 그 쓰잘떼기 없는 정치 뉴스의 공해에 파묻혀서 사람이 완전 미쳐서 돌아버릴 것만 같다. 내가 보기엔 그놈이..
나는 비행기를 탈때 너무 뒷쪽으로 들어가면 숨이 막히는 것같은 선입견이 있어서 가급적 앞쪽 좌석을 선점하고~ 도착 후에는 빠르게 기내에서 탈출하곤 한다. 이번 대만여행에서는 처음으로 6석이 나란히 배열된 저가항공사를 회피하고, 9석이 3조로 병렬된 메이져 항공사의 비행편을 타게 되었다. 이는 내가 가까운 이웃 나라만 왕래하던 틀을 벗어나서 10여시간의 비행을 감내해야하는 징기스칸 원정을 염두에 둔다면 아주 바람직스런 선택이 되겠다.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의 혼잡을 피할려면 우선 항공권을 창구에서 발권받는 형식을 회피하고 셀프로 미리 체크인 해두는 게 그간의 여행 경험으로 미루어 보더래도 여러모로 유익하였다. 그래서~ 딱 출발 48시간 전, 오늘 아침에 모바일로 가능한 셀프 체크인을 화면이 넓은 PC로 처..
로마에 가면 로마 방식으로~ 대만에 가면 대만 방식으로 한바탕 놀아야지... ㅎㅎ 나는 대만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창하게 구사할 필요도 없다. 과연, 서로가 어너 정도까지 소통이 될지~ 미리 생각만 해도 우낀다... ^^ 코로나 이전에 중국에선 한국 사람인줄도 모르고 그냥 다른 지방에서 온줄 알더만... ㅋㅋ 没听懂。 请慢点儿说。 和请再说一遍。 几点登机和几号登机口。 飞机起飞前二十分钟开始登机。 这是我需要托运的行李。 这个可以托运还是这个可以带上飞机吗? 电脑需要随身携带。 请出示一下您的护照。 飞机上不能携带额体。 您来台湾的目的是什么? 我来旅游。 您第一次来台湾吗? 是,我第一次来。 您是一个人来的吗还您打算住在哪儿? 请给我看一下你的登机牌。 请问,去哪儿拿行李? 我的行李箱还没出来。 你有行李票吗? ..
오른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한지 2개월이 지나서 병원을 다시 찾았는데~ 한달 전 검진에서 주치의가 1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했기 때문이다. 한달 전부터 스테로이드 안약은 제외하고 두가지 안약(목시카신+바로낙)만 인공눈물(큐알론)과 함께 써왔다. 그런데, 오늘 보니~ 제3원장이던 집도 주치의(심지훈) 선생님이 대구로 이직하시고 다른 선생님이 진료를 맡고 계시는 거다. 아직 왼쪽 눈도 수술을 해야 할텐데~ 이왕이면 하시던 분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람의 기본 심리일까...??? 새로 오신 담당 선생님은 아주 젊고 예쁜 여성 안과 전문의였고~ 존함은 "장미리내" 요즘은 세월 탓인가~ 매사에 여성과의 연이 쉽게 닿는다. 그것도 한결같이 다 예쁘기만 하다. 이전에 이재백 안과에서도 양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