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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오래 전부터 예약되어있는 일정인데다 아직까지는 정부에서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궂이 확정상품을 전액 손해를 감수하며 취소하지 못하고 또 단체로 승인받은 비자 서류의 특성상 그냥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는데... 사스와 메르스에 이은 코로나 바리러스의 변종... 무섭고 겁나는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나? 내가 감염되어 죽을 수도 있는 것을 넘어서 무고한 타인에게 무차별적으로 전염시켜서 죽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게 더 무서운거다. 나는 평소에 비염에 의한 콧물 재채기와 객담이 좀 있는 편이라~ 겨울을 전후한 환절기 마다 어김없이 코감기에 의한 가래까지 감기 증세가 찾아왔지만, 이번 겨울엔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인지 아직까지도 큰 병증이 없다. 하여~ 이번 중국 여행에서 내성이 약한 내가 우한..
11차례의 해외여행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베트남(하노이~닌빈~하롱베이) 직접 촬영해온 비디오 영상만으로 그 생생한 현장을 새롭게 전한다(사진관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한 장면들을 다수 수록하였다). 동력선을 타고 하롱베이 섬여행을 하는 도중에 스피드 보트와 삼판배로 갈아 타고 항루원이라는 원숭이 섬을 방문하여 바나나로 소통한 경험은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된다. 그리고... 스트릿 카를 타고 하노이 시내를 구경한 경험~ 하노이에서 제일 큰 뷔페 식당에서 최고급 요리를 마음껏 먹어본 경험... 이 모든 것은 하노이의 한국녀~ 이상미 가이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이번 기회로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 여행만 같아라....
2019년10월5일(토요일)자 저녁 여정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하롱베이를 탐방한 후~ 일단 호텔로 돌아와서 약1시간반 동안 샤워를 하거나 4층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쉬다가 오후6시경에 로비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다. 저녁 식사부터 먼저 해결하고 나서 하롱파크를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하롱파크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까~ 하롱베이를 다녀올 적에 멀리서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 마침~ 야외공연이 시작될 무렵인지라... 제일 먼저 수상인형극을 관람하기로 한다.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특유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면서 물속에서 움직이는 인형을 사람이 조종해서 연기하는 시스템으로 연극을 연출하는 것이다. 수상인형극이 끝나고~ 저기 보이는 원형 궤도 관람차를 타고 하롱베이 야경을 또 구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