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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인생의 만년에 비로소 시작된 나의 해외 여행시리즈... 금년부터 시작된 다섯차례의 일본여행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여행의 첫문을 연다. 그러나, 중국이란 나라는 대한민국과 자유여행에 관한 협약이 체결되지않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따라서~ 개인비자를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단체 비자를 이용하는 걸로 마음을 고쳐먹고 백두산엘 다녀오기로 한다. 겨울에 백두산 천지를 본다는 것은 9대가 덕을 쌓아야만 가능할까 말까 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들 하는데... 막상... 또 여름철엔 인파에 밀려서 영~ 내가 원하는 타입이 아니니~ 오랫동안 고민하던 끝에 인파가 적은 겨울철 탐방으로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 의외로 쉽게 나의 발길을 허용해주는 백두산... 내가 과연 9대 씩이나 꾸준히 덕을 쌓아왔..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은데~ 아직도 가봐야 할 곳은 너무 많이 남아있다...!! 건강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어가는데~ 나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금년에서야 겨우 시작된 나의 해외여행은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출정이지만, 나의 계획대로 완벽하게 잘맞아 떨어진 오위일체(항공+호텔+대중교통+뚜벅이+구글맵)형 독자여행은 처음이다. 몸은 죽어가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요~ 또 그렇게 떠날 수 있는 자가 진정히 행복한 사람이다. 어차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나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고 싶고 또 행복하게 살다가 미련없이 떠나가는 사람이 되고싶다. 하여~ 나는 오늘도 홀연히 오끼나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018년10월20일(토요일) 08시05분 부산 김해공항발 진에어 LJ241편..
인생의 길에 상봉과 이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어진대도 헤어진대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만 봐도 잠깐만 봐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드디어~ 첫번째 해외 산행을 독자적인 수단으로 떠난다. 첫번째 타깃은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 여객선 터미널로 배가 접안할때 우측으로 보이는 곤겐산 정상이 바로 그 목표 지점이며~ 하산은 러일전쟁의 격전지 "도노사키언덕"으로 내려 서서 미우다해수욕장까지 둘러볼 것이다. 일명 "키타타끼로드(딱다구리 길)"이라 명명된 트래킹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쓰시마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나홀로 해외여행 시리즈의 첫번째 문을 열었던 일본 대마도를 2018년도 하계 휴가지로 선택했다. 그 동안 1~2차례 더 다녀올 계획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늘~ 풍랑으로 인한 배편 결항 때문에 발목이 잡히곤 했었다. 그리고, 똑같은 배편이라도 니나호 또는 오로라호는 파도를 타고 질주하는 형식이라~ 멀미가 심해서 탑승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았는데... 흔히들~ 니나 타라 "니나", 올라온다 "오로라"라고 부르는 괴담 때문 아니겠나...^^ 하여~ 이것 빼고, 저것 빼고나니... 휴가 일정에 맞는 배편이 없어서 자유여행을 포기하고 패키지관광 상품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그런데... 패키지 상품도 서울 쪽엔 융성한데~ 내가 사는 고장에서 가까운 대구나 부산에선 모객이 어려워서... 이 또한 쉽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