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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23년2월20일(월요일) : 해외여행이 없을 때는 역시 국내 산행도 계속 이어 가야지만 제대로 사는 맛도 나니까~ 어제는 애마를 병원에 데리고 갔었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도 교환해줘야하고 또 언제부턴가 우측 뒷자석 쪽에서 요철을 만날 때마다 삐거덩 거리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영 마음에 거슬렸기 때문이다. 벌써 13년차가 되는 나의 애마(K7 Prestige)... 험악한 등산을 즐기는 못된 주인을 만나서 개고생만 쥑싸게 했는데~ 이제사 겨우 병원에 데리고 왔넴... ㅠㅠ 나는 혹시나 뒤좌석 연결 장치의 결속장치가 헐거워졌나 싶기도 했지만~ Q서비스 기술자가 시승해보더니 단번에 결함 부위를 찾아내서 부속품을 교체해주더라~ ㅎㅎ 양쪽 뒷바퀴 연결 축부위의 오른쪽 조임장치가 다소 헐거워져..
경주 남산에 오르는 일은 이미 일상이 되어 버린지도 오래이고~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하지 않은지도 오래 되었다. 그런데~ 이 무씬... 을씨년스런 날씨의 조화일꼬...??? 약한 비가 내리는둥 마는둥~ 한 거야 뭐 이미 알고 산행을 하는 거지만... 경주 남산(이무기능선)의 품격을 높여주는 짙은 운무가 쌍봉으로 흔히 불리우는 태봉을 감싸며 헐레벌떡 춤을 춘다. 우와~ 이런 분위기에서 어찌 카메라를 겨냥하지 않겠소냐...??? 엥~ 그런데, 고프로를 안가지고 왔넴...!! 요럴 땐~ 만병통치약 스마트폰이 또 있다 아이가...^^ > 2023년2월18일(토요일) : 만만한 게 홍어 거시기라고~ 마땅히 갈곳이 없거나 미처 출발을 못했을 경우엔 언제든지 경주 남산을 찾는다. 집주변에서는 그나마 제법 암릉으..
예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던 대만 여행의 기억이 불과 어저께 이지만...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좀 더 활발하게 다녀야겠다는 생각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 여정을 준비해본다. 대만 여행에서도 절실히 느꼈지만~ 아직까지 나는 단순한 관광보다는 대자연을 섭렵하는 트레킹이 더 기호에 와닿는다(다만, 그럴 수있는 역량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겠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교문경(가이드)도 나같은 사람은 아리산 같은델 꼭 가봐야 한다고 강하게 추천해준 바가 있으니~ 대만에서 귀국한 즉시 바로 아리산 탐방에 관한 사전 정보 검색에 착수했던 것이다. 이제는 일도 그만두었는데, 뭐~ 국내에 무작정 남아 있어봐야 그 쓰잘떼기 없는 정치 뉴스의 공해에 파묻혀서 사람이 완전 미쳐서 돌아버릴 것만 같다. 내가 보기엔 그놈이..
대만(타이완)의 역사는 타이완 본섬을 중심으로 대략 6개의 시기로 구분된다.타이완섬 역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원주민(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계열)들의 역사로 구성된 초기 타이완(선사시대~1624년)시기가 있었고, 대항해시대 태평양 바닷길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네덜란드의 침공과 통치시기(1624~1662)이 이어지다가, 네덜란드를 축출한 명나라 유장인 정성공(鄭成功)의 반(反)청 항쟁기(1662~1683)에 처음으로 한족 문화권인 중국에 편제 된다.그러나~ 정성공과 그 아들이 죽고난 후엔 청나라 강희제의 침공으로 또 그의 통치(1683~1895)하에 편제되었다가, 청일 전쟁에서 이긴 일본이 다시 대만을 점령하고 향후 50년간 식민 통치(1895~1945)하였다.그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