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888)
愛河日記
그랬다~!! 대만을 제대로 느끼기엔 단 한번만으론 너무 아쉬움이 컸다. 더우기~ 첫단추를 너무 인상적으로 잘 끼웠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같다. 낯선 타국에 나가서 유일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나라가 나로선 바로 대만이며 또 그 친구가 지난 여정 때 안내역을 맡았던 교문경 가이드이다. 이번엔 내가 직장에서도 은퇴한 몸이기 때문에 일정에 구애받음없이 내가 하고 싶은 트레킹 위주로 여행을 꾸려보고 싶어서 4,000m이상의 고산에 도전하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3,920m의 대만 중부 고원에서 고산 적응 트레킹을 계획했었다. 그래서~ 트레킹 전문여행사(혜초)에 가입했고, 8명이 성원된 3월18일 출발 상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출발 직전에 3명이 취소하여 최소 성원이 무산되..
2023년3월4일(토요일) : 회사에서 사퇴한 후~ 아무 연고도 없는 고아처럼 지내다가 처음으로 오늘 한나와 연아를 만나서 익일 이른 새벽까지 술한잔 곁들이며 회포를 풀었다. 이왕이면 미녀들과 한잔하는 것이 더욱 꿀맛이겠지... 그리고~ 말로만 한다면 누가 무슨 일인들 못할까...??? 하지만~ 한나는 내가 퇴직한 후에도 이렇게 연분을 잇고져 하는 모습을 직접 몸으로 보여 주어서 나를 감동케 했다. 그래서~ 오늘은 한나와 연아가 정하는대로 나는 그져 따라 가기만 했는데... 한나가 연아 집부근에 주차를 해둔 후~ 걸어서 우리 집까지 와서 함께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타고 대이동으로 이동한 후에 두군데서 2차례의 술을 마셨다. 새벽이 되어서야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한개씩 입에 물고 방장산 길을 따라서 걸었는데..
작년에 합천 대병4악(금성산~허굴산~악견산~의룡산)을 탐방하던 중에 위태 위태했던 나의 눈이 갑자기 흐려져서 급히 직장 일을 그만두고 오른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면서 중도에 탐방이 중단된 바있었다. 하여~ 와신상담... 오늘 나머지 두개의 미답 산을 탐방하며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져 한다. ▣ 비디오 리포트(바로보기) : https://youtu.be/mtMSYTYF0aQ 2023년2월22일(수요일) : 오늘은 평일이라~ 아무도 없는 산에서의 호젓한 산행이 처음부터 예상되었는데, 딱 그대로 맞아 떨어진 일정이 되었다. 탐방 거리에 비해서 만만치 않은 산세로 인해서 왠만한 사람이면 평일 휴무까지 신청하며 찾아 오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 될테니까...^^ 나는 바로 이러한 연유를 들어서 일부러 평일을..
2023년2월20일(월요일) : 해외여행이 없을 때는 역시 국내 산행도 계속 이어 가야지만 제대로 사는 맛도 나니까~ 어제는 애마를 병원에 데리고 갔었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도 교환해줘야하고 또 언제부턴가 우측 뒷자석 쪽에서 요철을 만날 때마다 삐거덩 거리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영 마음에 거슬렸기 때문이다. 벌써 13년차가 되는 나의 애마(K7 Prestige)... 험악한 등산을 즐기는 못된 주인을 만나서 개고생만 쥑싸게 했는데~ 이제사 겨우 병원에 데리고 왔넴... ㅠㅠ 나는 혹시나 뒤좌석 연결 장치의 결속장치가 헐거워졌나 싶기도 했지만~ Q서비스 기술자가 시승해보더니 단번에 결함 부위를 찾아내서 부속품을 교체해주더라~ ㅎㅎ 양쪽 뒷바퀴 연결 축부위의 오른쪽 조임장치가 다소 헐거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