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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Visit Japan Web 사이트를 통해서 일본 입국 2주 전부터 입국 심사서를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인데... 우리나라로 귀국할 때는 Q-Code라는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그와 비슷한 개념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3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해외 여행이라~ 출입국 절차가 그새 또 바뀐 셈이다. 아니~ 아니지... 기존의 입국신고서랑 세관신고서도 병행하곤 있지만, 패스트 트랙을 활용할려면 VJW을 등록해놓고 걸어가면서 거의 모든 심사 절차를 간략하게 마치는 게 당연히 좋은 거다. 뭐~ 영문판, 중문판과 나란히 한국어 버젼도 있어서 딱히 어려운 과정은 없지만~ 여권을 등록해서 심사를 받거나 백신접종증명서를 등록해서 심사받는 답변메일이 생각보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ㅠㅠ 나는 스마트 폰으로 등록할려..
직장 근무는 2022년12월말까지만 지속하기로 했지만~ 본의 아니게 백내장 수술을 한 후에 오랫동안 관리 휴식에 머물러야 했고, 와중에 또 어디서 감염된지도 모르게 코로나19와 싸워야 했다. 덕분에 어차피 겪어야 할 일들을 한꺼번에 이수하게 된 것이다. 더우기~ 회사에서 당초 계획되어있던 금년말 퇴직일자까지 재택 자유활동으로 배려해 주시니... 내년부터의 자유인 신분이 되기를 애둘러 기다릴 필요없이~ 마지막 남은 2022년도의 12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개인적 첫걸음을 떼고져 한다. 만3년의 해외여행 동결기간동안 나는 더 노쇠해졌고, 세상은 또 알게 모르게 변모해 있으니... 이제는 무작정 홀로 길을 나서는 모험형 배낭여행은 좀 어려울 것같다. 다행히~ 최근엔 패키지 여행에..
나는 사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끝으로 더이상 축구라는 것에서 흥미가 생겨나질 않았다. 운동이라면 축구를 포함해서 종합백과사전이라 자부했던 내가 왜 갑자기 괸심이 뚝 떨어졌을까...???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에 가까운 역사를 쓰는 과정에서 분명 나도 한몫 거들었기 때문인데... 주최국이었던 탓에 월드컵에 접할 수있는 기회라든가~ 국민들의 열정,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력, 심지어는 40대 초반의 전성기에 물려 있었던 나의 나이조차도 그때가 가장 클라이막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는 셈이다. 그렇게 한번 바짝 열병을 앓고 나니~ 더 이상 재미있는 일이 없었던 거고... 나의 눈높이는 하늘 높은줄도 모르고~ 콧대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족구 종목에서 마지막 전성기를 누리..
2022년12월2일(금요일) : 아침부터 왠 문자 알림음이 울려서 보았더니...??? 느닷없는 해외 결제통보가 도착하니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나...??? 내가 해외여행을 좋아하긴해도~ 코로나19 창궐 이후로 침만 꿀꺽 삼켜온지가 근3년을 채우거늘~ 더구나~ 해외 직구 쇼핑은 내가 접하지도 않는 분야인데... 어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낚시질을...??? 다행히 링크 주소가 없는 것같으니 터치할 일은 없고~ 그런데, 문의 전화 비슷하게 보이는 저것이 아마도 전화번호로 위장된 링크가 아닐까 싶어서 건드리지도 않고 바로 삭제했는데... 결제가 되었다면 어디서 결제되었다는 표기도 없다.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출금이나 승인내역을 알리는 메세지가 도착한 게 없으니 일단은 손실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찝찝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