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인도+네팔, 17일간의 우여곡절 본문
풀 스토리 비디오 리포트 버젼
지금 나에겐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대륙 이탈 여행을 서둘러야만 하는데...
100순에 이른 부모님이 순차적으로 건강상의 한계를 나타내고 계시니~ 겨우 겨우 아시아 중에서도 우선 여행 순위인 인도를 네팔 하이킹과 연계해서 힘겹게 다녀왔다.
내가 이제 더이상 길을 나설 수 있을지는 나스스로도 판단되지 않고~ 다만, 체념할 뿐이다.
인도엔 지켜야할 세계문화유산이 많아서 관광객의 카메라 사용 규칙이 까다롭다.
우선, 삼각대를 사용할 수도 없고~ 소지하고 입장하는 행위 자체가 안되는 곳이 많다.
그리고,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없는 곳이 많거나~ 유료 구역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갠지즈강의 전통 화장터에선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을 10달러 지불해야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관광지에는 현역 군인들이 총을 든채 감시를 하고 있을 정도이니...
거대한 영토와 세계1위의 인구, IT강국에 전투기 생산국, 유인우주선까지 개발 완성한 선진국의 이면엔 봉건적 신분체제가 여전히 존재하며 먼지와 쓰레기가 난무하고, 개와 소, 원숭이, 코끼리가 사람보다 우선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나라가 바로 인도이다.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전국민이 기본적으로 영어 구사가 능통하지만~ 빈부의 격차가 워낙 심해서 약25%의 인구만이 도시의 아파트 같은데서 생활을 할 뿐, 대다수의 인구는 그냥 자연에서 농사를 짓거나 유명 관광지에서 영세 상인 또는 구걸로 연명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여러가지 불쌍한 사유를 표방하면서 노골적인 구걸을 하는 인도의 빈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나는 딱 한차례 사고로 왼팔이 짤린 어린 소년에게 남몰래 10달러를 주기도 했다.
<< 촬영 분량이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2부작 영상으로 꾸며 보았다 >>
[제2부] https://youtu.be/3y9Mo1WcOMw?si=uIxJcfjahZQaw1L7
2024년11월14일(목) : 10:30(집출발)~11:30(포항터미널 분식점 떡뽁이 및 떡라면)~12시40분발(리무진버스탑승)~인천공항도착~무료셔틀버스탑승~국제업무단지하차~호텔 휴 인천공항(체크인).
2024년11월15일(금) : 07시30분(무료셔틀버스탑승)~인천공항 제2터미널도착~위생용무 및 조식~12시45분(대한항공 탑승 및 출발)~(제주~상해~남경~무한~장가계~귀양~곤명~다카~날란다~바라나시~칸푸르~아그라)상공을 지나서~18시시20분 델리(인디라간디공항)도착~e비자로 입국심사 및 지문채취~위탁짐(캐리어 베기쥐)회수~현지인 가이드(라메스 꾸마르)미팅~프라이드 프라쟈호텔 658호(호텔석식).
2024년11월16일(토) : 호텔 조식~구뜹미나르(무굴제국 전승기념공원)~후마윤 황제의 묘~델리공항~아우랑가바드 도착~하이얏 플레이스 호텔(2연박).
2024년11월17일(일) : 호텔 조식~아잔타(석굴)~엘로라(석굴)~아우랑가바드(하이얏 플레이스 호텔 복귀).
2024년11월18일(월) : 새벽출발~아우랑가바드 공항(국내선)~몸바이 공항(환승)~바라나시 도착~사르나트로 이동~사르나트 유적군 중에서 고고학 박물관 및 녹야원(부처님 첫 설법 성지)~갠지즈강으로 이동~야간 보트를 타고 전통 화장터 장례의식 관람~릭샤(전동 스트리트 카)를 타고 전통 야시장을 관통해서 마딘호텔도착.
2024년11월19일(화) : 새벽기상~갠지즈강 새벽풍경 및 일출관람~호텔복귀(조식)~바라나시공항(델리쪽미세먼지 과다로 비행기 이륙불가 비행편 취소)~최고급 UV차량 긴급수배(9시간 주행 끝에 카주라호 라디슨호텔 도착).
※ 오늘 관광 일정이었던 에로틱 사원(서부사원군 및 동부사원군)은 내일 관광 일정에 포함해서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결정.
2024년11월20일(수) : 호텔 조식~에로틱사원(전일 미답 일정지)~오르차로 이동~오르차 고성(라즈마할~제항기르마할~쉬시마할)~잔시역으로 이동 중에 비료공장 도로 점거 파업과 극심한 교통 지옥을 체험~특급열차~아그라 도착~커트야드 마리엇 호텔도착(2연박).
2024년11월21일(목) : 메탑 바그 공원에서 타지마할 조망~아그라성~인도전통의상 및 천연문신 헤나체험~타지마할~타지마할 조망처(일반 주택 카페)~커트야드 마리엇호텔.
2024년11월23일(토) : 호텔 조식~암베르성(황금빛 웅장한 자태)~자이가르성(수세기 동안 적에게 점령 당한적 없는 성)~시티 팰리스~잔타르 만타르(천문대)에서 BTS를 좋아하는 소녀가 한국에 가고 싶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데 그 엄마가 나더러 한국어 테스트를 좀 해봐달라고 부탁해오기도 했다~하와마할 외관관람(길건너 카페)~라디슨 호텔.
※ 상품 매니져 : 나철주(혜초여행사 인도 및 미주지역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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