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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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

인도+네팔, 17일간의 우여곡절

독행도자(Aloner) 2024. 12. 8. 16:58

풀 스토리 비디오 리포트 버젼

비디오 리포트 풀버젼

 

지금 나에겐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대륙 이탈 여행을 서둘러야만 하는데...

100순에 이른 부모님이 순차적으로 건강상의 한계를 나타내고 계시니~ 겨우 겨우 아시아 중에서도 우선 여행 순위인 인도를 네팔 하이킹과 연계해서 힘겹게 다녀왔다.

내가 이제 더이상 길을 나설 수 있을지는 나스스로도 판단되지 않고~ 다만, 체념할 뿐이다.

인도엔 지켜야할 세계문화유산이 많아서 관광객의 카메라 사용 규칙이 까다롭다.

우선, 삼각대를 사용할 수도 없고~ 소지하고 입장하는 행위 자체가 안되는 곳이 많다.

그리고,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없는 곳이 많거나~ 유료 구역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갠지즈강의 전통 화장터에선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을 10달러 지불해야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관광지에는 현역 군인들이 총을 든채 감시를 하고 있을 정도이니...

거대한 영토와 세계1위의 인구, IT강국에 전투기 생산국, 유인우주선까지 개발 완성한 선진국의 이면엔 봉건적 신분체제가 여전히 존재하며 먼지와 쓰레기가 난무하고, 개와 소, 원숭이, 코끼리가 사람보다 우선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나라가 바로 인도이다.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전국민이 기본적으로 영어 구사가 능통하지만~ 빈부의 격차가 워낙 심해서 약25%의 인구만이 도시의 아파트 같은데서 생활을 할 뿐, 대다수의 인구는 그냥 자연에서 농사를 짓거나 유명 관광지에서 영세 상인 또는 구걸로 연명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여러가지 불쌍한 사유를 표방하면서 노골적인 구걸을 하는 인도의 빈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나는 딱 한차례 사고로 왼팔이 짤린 어린 소년에게 남몰래 10달러를 주기도 했다.

<< 촬영 분량이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2부작 영상으로 꾸며 보았다 >>

 

[제1부] https://youtu.be/LwddaMphmGw?si=UjB1UsxI6ZV92MNR

 

[제2부] https://youtu.be/3y9Mo1WcOMw?si=uIxJcfjahZQaw1L7

 

2024년11월14일(목) : 10:30(집출발)~11:30(포항터미널 분식점 떡뽁이 및 떡라면)~12시40분발(리무진버스탑승)~인천공항도착~무료셔틀버스탑승~국제업무단지하차~호텔 휴 인천공항(체크인).​

 

2024년11월15일(금) : 07시30분(무료셔틀버스탑승)~인천공항 제2터미널도착~위생용무 및 조식~12시45분(대한항공 탑승 및 출발)~(제주~상해~남경~무한~장가계~귀양~곤명~다카~날란다~바라나시~칸푸르~아그라)상공을 지나서~18시시20분 델리(인디라간디공항)도착~e비자로 입국심사 및 지문채취~위탁짐(캐리어 베기쥐)회수~현지인 가이드(라메스 꾸마르)미팅~프라이드 프라쟈호텔 658호(호텔석식).

 

2024년11월16일(토) : 호텔 조식~구뜹미나르(무굴제국 전승기념공원)~후마윤 황제의 묘~델리공항~아우랑가바드 도착~하이얏 플레이스 호텔(2연박).

 

2024년11월17일(일) : 호텔 조식~아잔타(석굴)~엘로라(석굴)~아우랑가바드(하이얏 플레이스 호텔 복귀).

 

2024년11월18일(월) : 새벽출발~아우랑가바드 공항(국내선)~몸바이 공항(환승)~바라나시 도착~사르나트로 이동~사르나트 유적군 중에서 고고학 박물관 및 녹야원(부처님 첫 설법 성지)~갠지즈강으로 이동~야간 보트를 타고 전통 화장터 장례의식 관람~릭샤(전동 스트리트 카)를 타고 전통 야시장을 관통해서 마딘호텔도착.

2024년11월19일(화) : 새벽기상~갠지즈강 새벽풍경 및 일출관람~호텔복귀(조식)~바라나시공항(델리쪽미세먼지 과다로 비행기 이륙불가 비행편 취소)~최고급 UV차량 긴급수배(9시간 주행 끝에 카주라호 라디슨호텔 도착).

오늘 관광 일정이었던 에로틱 사원(서부사원군 및 동부사원군)은 내일 관광 일정에 포함해서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결정.

2024년11월20일(수) : 호텔 조식~에로틱사원(전일 미답 일정지)~오르차로 이동~오르차 고성(라즈마할~제항기르마할~쉬시마할)~잔시역으로 이동 중에 비료공장 도로 점거 파업과 극심한 교통 지옥을 체험~특급열차~아그라 도착~커트야드 마리엇 호텔도착(2연박).

2024년11월21일(목) : 메탑 바그 공원에서 타지마할 조망~아그라성~인도전통의상 및 천연문신 헤나체험~타지마할~타지마할 조망처(일반 주택 카페)~커트야드 마리엇호텔.

2024년11월22일(금) : 호텔 출발~파테푸르 시크리 이동~시크리성~아바네리 이동~찬드 바오리(지하계단우물)~자이푸르 이동~라디슨호텔(2연박).

2024년11월23일(토) : 호텔 조식~암베르성(황금빛 웅장한 자태)~자이가르성(수세기 동안 적에게 점령 당한적 없는 성)~시티 팰리스~잔타르 만타르(천문대)에서 BTS를 좋아하는 소녀가 한국에 가고 싶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데 그 엄마가 나더러 한국어 테스트를 좀 해봐달라고 부탁해오기도 했다~하와마할 외관관람(길건너 카페)~라디슨 호텔.

 
2024년11월24일(일) : 호텔 조식~델리로 이동~대통령궁(차창관람)~인도국립박물관~인디아 게이트(차창관람)~라즈가트(마하트마 간디의 유해를 화장했던 장소)~ITC웰콤호텔.
 
2024년11월25일(월) : 새벽 기상~라메스 꾸마르(인도가이드)와 공항 밖에서 작별~델리(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출발~네팔 카트만두(트리뷰반 국제공항)도착~VISA FEE 지정은행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비자발급비(30달러)지불후 영수증 수령~(영수증/여권/비자신청서/비행기티켓)을 WITH OUT VISA(15DAYS)입국심사대에 제출하고 관광비자스티커를 여권에 부착~캐리어 베귀지 회수~공항 밖에서 현지인 가이드(파담 프라사이)미팅~박타푸르로 이동(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카트만두로 복귀 및 국내선(포카라 도착)~사랑콧 마운틴 롯지도착.
 
2024년11월26일(화) : 안나푸르나 일출과 함께 구름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안나푸르나(남봉~제1봉~제3봉~마차푸차레) 조망~칸데르로 이동~안나푸르나 산군을 조망하며 오스트레일리안 캠프까지 미니트레킹(안나푸르나 제4봉 조망)~포카라로 복귀~티벳 난민촌~데비스 폭포~페와호수(보우팅)~페와 호수의 가운데 섬에 있는 호텔(피쉬 테일 롯지 :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숙박했던 산장호텔).
 
2024년11월27일(수) : 호텔조식~포카라공항(국내선 비행기가 카트만두 공항에 한꺼번에 몰려 들어서 착륙 허가를 받을 때까지 10분씩 세차례나 공항 주변 상공을 맴돌았고, 덕분에 히말라야 마운틴 플라이 효과를 누렸는데~ 귀국편 대한항공 시간이 촉박하여 카트만두 시내 관광일정을 또 단축해야했다)~카트만두 복귀~보우드나트(불탑)~귀국편 대한항공 결항 소식으로 인해서 예정된 관광을 계속진행~스와얌부나트(원숭이사원)~더르바르광장(하누만 도카~쿠마리 사원)~타멜거리(재래시장)자전거 마차 및 도보관광~힐튼호텔(인천공항의 폭설로 인한 대한항공 결항에 따른 항공사측 보상조치).
 
2024년11월28일(목) : 오늘도 대한항공 측에서 힐튼호텔과 내일 조식까지 무료로 지원하여 힐튼호텔에서 더 머물게 되고, 점심 식사는 미니버스를 수배하여 한국인 할머니가 이주해서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자비 부담으로 먹었다(대한항공이 결항처리 됨에따라 각자가 따로 귀국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타국 항공사의 환승지 경유 비행편 예약이 30일자 부터 예매되기 시작)~저녁 식사는 점심 때 먹었던 식당에서 준비한 김밥을 주문했고 비용은 혜초 여행사에서 부담~스카이 스캐너(마이트립 사이트)를 통해서 혼자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환승하는 부산행 비행기 티켓 1장을 예매했다.
 
2024년11월29일(금) : 내일부터 12월3일자 까지 각자 흩어져서 귀국하는 환승 항공편이 삼삼오오 예약된 상태에서 갑자기 또 대한항공에서 대체항공편을 띄운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막대한 피해를 무릎쓰고 환승 항공편은 급거 취소했다(팀이 모두 함께 동시에 인천 공항으로 귀국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미이다).
 
2024년11월30일(토) : 3일간 최고급 호텔과 조식을 제공한 대한항공편(KE0696 : 18시15분 인천 도착)에 의해서 카트만두에서 인천 직항 코스로 귀국(결국, 당초 수순대로 진행되면서 사실상의 구조비행기인 만큼 좌석이 텅비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쾌적하게 드러누워 꿀밤을 자면서 귀국).
 
2024년12월01일(일) : 새벽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잠시 식사를 하면서 쉬었다가 아침7시 포항행 첫차(리무진 버스)를 타고 무사히 귀가.

 

※ 상품 매니져 : 나철주(혜초여행사 인도 및 미주지역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