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산수갑천하 중국4박5일(계림~팔각채) 트레킹 본문

~해외 여행기

산수갑천하 중국4박5일(계림~팔각채) 트레킹

독행도자(Aloner) 2025. 3. 21. 10:51

山水甲天下라는 의미는?

하늘아래 산수 경치로는 최고(甲=A)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가 지난 2019년도에 중국 베이징으로 여행을 갔을 때~ 용경협이라는 협곡에 가서 유람선을 탔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양측 면이 협소하고 웅장한 바위 협곡이 바로 이 계림의 축소판이라는 설명에 호기심이 급격하게 발동했었다.

그러다가~ 6년만에 겨우 직접 다니러 왔다.

 

<< 비디오 리포트 >>

 

일정 : 2025년3월13일 목요일~3월17일 월요일(4박5일).

기획 : 혜초여행사.

품명 : 산수갑천하 트레킹.

인솔 : 차장 남궁찬(남중국팀장).

현지 : 교포 전성록(조선족 3세).

인원 : 곽은석(女 : 1963년생 서울거주)等 17명의 남녀.

코스 : 팔각채 등정~동서항시장투어~양강사호 야경(유람선)~상공산 등정~트레킹(양제~흥평)~이강(유람선)~공연관람(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저)~여의봉 등정~세외도원(동족마을).

직접 와보길 참으로 잘한 것같다...^^

 

잠시 돌이켜 보면...

35년전 신혼여행 패키지 팀으로 대만여행에 참여했던 커플들이 완전 백발이 무성한 지금까지도 인연의 끈을 놓지않고 계속 교류하고 있다는 데서 깜짝 놀랐고, 또 6년 후배와 함께 이번 여정에 참여한 서울 사는 곽은석 여사(1963년생)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중국어 공부에도 열중하는 모습에서 나이 60세를 넘긴 사람답지않는 동안의 미모를 엿볼 수 있었다는 경이로움, 또한 말로만 듣던 채식주의자를 직접 옆에서 봤다는 사실도 이번 여정의 특징이라 할 수있다(같은 식탁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박인자 여사를 두고 쉽사리 고기를 먹기가 편하지 않았으니깐...).

그리고, 나처럼 남자 혼자서 참여한 울산 선생님(심씨라는 정도만 알고 있음)은 곧 미국 서부 캐니언 트레킹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경주에서 혼자 참여하신 여사님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거뜬하게 혼자서 해외트레킹에 지원할 정도이니... 세상엔 아직까지 고수들이 많이 존재하는도다.

경주 여사님은 어차피 같은 공항버스를 타고 귀가해야 함으로 내가 중국에서 시외버스표를 함께 예약해서 귀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부만 둘이서 참여한 팀이 딱 한쌍 있었는데, 그중 남편이 유튜버여서 나랑 똑같이 고프로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DLSR과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장치로도 동시에 촬영을 겸하고 있어서 눈길이 가곤 했다.

내가 편집의 용이성과 용량문제, 그리고 자동 수평유지 기능때문에 궂이 4K보다는 2.7K로 촬영하고, 2K 정도로만 출판해서 사진도 비디오에서 스틸 컷으로 얻어내는데 반해서~ 이분은 사진 따로 영상 따로 4K화질로 촬영하고 역시 4K로 출판하다보니~ 확실히 화질은 우수해 보였다.

 

다음 해외 트레킹 일정으로 낙점했던 홍콩~마카오~심천을 있는 4월 여정이 제휴사(혜초여행)의 사정으로 잠정 연기되고~

대신, 고산증 우려로 컨디션이 올라올 적당한 시기만 저울질하던 세계3대 트레킹 코스(호도협~옥룡설산~빙천공원)의 고산트레킹에 드디어 직접 나서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새로운 제휴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이번 여정이 매우 재미있었듯이~ 다음 여정도 참 재미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