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비오는 날의 수채화... 밀양 '구만산' 본문
2014년11월30일(일요일) : 또다시 밀양인데, 구만산이라 함은 임진왜란 때 9만명의 피난민이 이산에 들어와 목숨을 구했다고하여 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어제(토요일)은 전날 밤에 장형과 쌍용사거리에서 모처럼 마주 앉아 단둘이서만 소주를 마신 탓으로 하루종일 집에서 쭈와악~ 뻗어서 지냈다.
때문에 족구장에도 나갈 몸상태가 못되었거니와 등산은 커녕 TV를 시청할 수있는 멘탈상태 조차도 아니었다.
박상조가 운영하는 '쌍연'에서 1차로 마신후, 돼지껍데기 구이를 먹을려고 2차에서 가볍게 한잔 더 마셨을 뿐인데... 확실히 내가 체력이나 주량에서 예전만 많이 못한 것같다.
영상구성 : 08월24일(강릉 오죽헌~동해 추암해변)~10월18일(달성 비슬산)~11월02일(기장 달음산)~11월16일(포항 동대산)~11월22일(밀양 억산)~11월30일(밀양 구만산).
주독을 배출하기 위해서 아직도 집중하기 어려운 심신상태로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서서 밀양 구만산으로 들어갔다.
100대 명산엔 포함되지 않아도 어지간한 100대 명산 보다도 더 아름다운 산이 바로 구만산이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개인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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