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또다시 밀양으로... '억산'에 다녀오다!! 본문

~2014년화보

또다시 밀양으로... '억산'에 다녀오다!!

독행도자(Aloner) 2014. 11. 22. 20:19

2014년11월22일(토) 밀양 '억산'오르기...
지난 봄에 청도 '쌍두봉'에 올랐다가 우연히 하산 길에 동행했던 남자 산객으로 부터 처음 알게 된 산인데, 이제사 직접 찾게 되었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영남알프스 산군인 청도 '운문산'보다도 암릉미가 더 뛰어나서 군데 군데 나있는 바위 전망대마다 그 조망이 매우 수려하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느지께 출발해서 '수리봉'에 먼저 오르고, '문바위'의 아름다운 외관을 쳐다보면서 그쪽을 향해 계속 나아갔다.

문바위에 잠시 올랐다가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그대로 억산 방향으로 진행하던중 분기점에서 좌측에'사자봉'이 나오지만, 여러 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별로 볼 것이 없음을 알고있던 터라 곧바로 억산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한다.

억산의 바위 봉을 직접 치고 올라오고 있는 한무리의 산객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게 바로 장관이었다. 그들은 아마도 억산에 올라오자 마자 쉴틈도 없이 바로 하산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비디오 리포트 >

영상구성 : 08월24일(강릉 오죽헌~동해 추암해변)~10월18일(달성 비슬산)~11월02일(기장 달음산)~11월16일(포항 동대산)~11월22일(밀양 억산)~11월30일(밀양 구만산)).




억산에 오르고 나니 또 일몰 시간에 쫒기게 된다. 직진 방향으로 600미터만 더 가면 팔풍재가 나오는데 그쪽으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반대 방향 직하코스를 택했다. 온통 낙엽으로 뒤덮힌 돌 너덜 길이라 발목을 조심하느라 애썼더니 발목이 몹시 피곤했던 산행이다.

 


(상) 으라찾차차~!! 바위를 들어 올려 나무에 고으기...^^


 




 

(하) 드디어 '수리봉'의 완연한 모습이 나타났다!!


 

(하) 저멀리 내가 가야할 '문바위'도 보인다!!


  

 

(하)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문바위'에 산객들이 보였는데... 지금은 표지석만 외로이 서있다!!


 

 


(하) 계속된 된비알 끝에 드디어 '수리봉'에 직접 올랐다!!


 

(하) 이곳 '수리봉'에서 저기 보이는'문바위'까지의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하) 드디어 내가 아무도 없는 이 텅빈 '문바위' 정상에 앉았다!!



 

 





 

 


(하) 이제 북암산 자락을 벗어나 본격적인 억산 자락에 접어들었다!!


  

(하) 능선 길을 어렵지 않게 달려 금방 억산 정상에 도달했다!!



(하) 석골사를 지나서 나있는 오름 길을 선택한 산객들이 막 무시무시한 암봉을 밧줄을 잡고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 억산 정상에서 홀연히 인증샷 한장만 남기고 일몰 시간에 쫒김채 하산을 시작한다!!



(하) 지도상 사자봉 왼편으로 꼬리처럼 나있는 표식은 바로 '문바위'를 다녀 온 진행표시 길이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개인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