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설악이 아닌 곳에서 설악을 느낀다~ 완주 '대둔산' 본문
다시한번 장도에 오른다~!! "완주 '대둔산'에서 정읍 '내장산'까지..."
총운행거리 658.6Km, 정속운행시간 9시간41분, 도로통행요금 22,800원, 택시요금환산액 490,200원... ^^
2014년11월8일(토) 04시30분 포항시 문화예술회관 출발 ~ 전북 완주군 '대둔산(산행)' ~ 정읍(1박) ~ '내장산(산행)' ~ 2014년11월9일(일) 21시10분 포항원점회귀.
잠시 재충전을 위해서 가까운 산행지를 다니며 숨고르기를 했으니, 이젠 또 원행 길에 오른다!!
추풍령휴게소에서 칼제비백반(7,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한후, 대둔산 유료주차장에 도착 - 08시30분부터 산행에 돌입한다. 초입에 피를 흘리고 있는 듯한 붉은 단풍나무를 지나 금강계곡을 따라 나있는 된비알을 잠시 오르고 나니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또 삼선계단을 지나게 되는데... 바로 그기가 압권이었다.
하지만, 잠시후 정상인 마천대에 이르니... 기묘한 암봉의 예술스러움에 반하여 체력적으로는 왠지 싱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중턱으로 난 길을 따라 낙조산장을 지나고 낙조대에 이르니 여기도 뭐 그다지 특징적인 조망은 없었다.
이번엔 능선을 따라 마천대 쪽으로 돌아가는데, 어랍쇼~ 설악산 뺨치는 암릉구간이 내 발걸음을 잡는다. 바로 여기구나~!! 내가 원하던 곳이... 잠시 셀카놀이에 빠져본다.
그러나, 많은 인파가 끊이질 않으니 좋은 셀카를 찍을 여유가 좀처럼 생기질 않아 그만 포기하고 용문골을 통해서 하산한다.
오후1시 쯤에 하산해서 곧장 내일 산행지로 예정된 정읍(내장산)으로 간다. 정읍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내 내장산으로 부터 약10Km밖에 자리한 부전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제주도나 설악산, 월출산에서도 모텔 숙박료는 3만원이었는데... 이곳은 8만원이었다!! 내가 대낮부터 투숙한 탓도 있겠고, 단풍 절정기에 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바가지를 씌우는 것같다. 어쨌든, 편의점으로 나가서 막걸리 한병 구입해서 마신후 잠을 청했다.
(상) 동심바위
(상) 금강구름다리
(상) 삼선계단과 개척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
삼선계단 (오늘의 하이라이트)
(상) 대둔산 정상(마천대) 철제 개척탑 앞 인증샷!!
(상) 중턱으로 난 길을 따라 낙조산장을 거쳐 낙조대로 간다!!
(상) 낙조대에서는 별 조망거리가 없어 능선을 타고 마천대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며 수려한 암릉을 즐긴다!!
(하) 용문골을 통해 하산하며 칠성봉에서 전망을 즐겨본다!!
(상) 용문골 코스 중간에 위치한 용문굴
(하) 내일 산행예정지 내장산(정읍)으로 일찌감치 들어와 부전모텔에 하룻밤 묵는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개인 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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