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은빛 억새에 불타는 단풍~ 달성 '비슬산' 본문

~2014년화보

은빛 억새에 불타는 단풍~ 달성 '비슬산'

독행도자(Aloner) 2014. 10. 18. 23:42





 

2014년10월18일(토) : 침9시 쯤에 대구 달성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을 들머리로 삼아 소재사 앞을 지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봉우리에 우뚝 서있는 석탑의 묘한 정취가 풍기는 대견사를 지나서 대견봉(1,035m)를 먼저 밟고, 계속해서 최고봉 정상인 천왕봉(1,084m)까지 다녀오니, 시간은 시름 시름 오후5시 쯤에 머무러고 있었던 산행일정 이었다.



천왕봉에서 유가사 갈림길까지 직하코스를 이용해 하산을 한 다음, 월광봉 방향으로 다시 또 치고 올라가서 자연휴양림 쪽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 옴으로서 산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대한 안배하였다^^

지금쯤 설악산에도 단풍이 붉게 불타오르고 있을텐데... 너무 먼 원정 길이기도 하지만, 워낙 많은 인파와 행렬이 산을 오르는 내 앞에서 혹은 앞선 사람의 엉덩이가 내 입을 짓누르게 될 것이 너무 두려워...^^ 가을 설악행을 포기하였다!!

나는 군중에 휩싸이는 것을 워낙 싫어하는지라~ 매사에 호젓함을 추구하는 인간 타입이므로... 더우기, 가을 행락철에는 짝퉁 산객들도 넘쳐나니... 산 구석마다 쓰레기가 버젖이 난무하는 것도 영~ 못마땅하기 그지없다!! 꼭~ 진정한 산꾼도 아닌 것들이 장비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채 자랑삼아 물병하나 달랑들고 산에 올랐다 빈병만 버리고 간다니까...




영상구성 : 08월24일(강릉 오죽헌~동해 추암해변)~10월18일(달성 비슬산)~11월02일(기장 달음산)~11월16일(포항 동대산)~11월22일(밀양 억산)~11월30일(밀양 구만산).


비디오 리포트 (상) VS (하) 이미지 갤러리

 

비슬산은 석재로 쓰일 수있는 바위가 지천에 늘려있다시피한 특징성있는 산으로서, 산 정상부위엔 예쁘장한 암봉과 억새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군데 군데마다 자연스런 포토죤이 형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봄철엔 참꽃 군락지로 유명한 산이다!!


 

 

 

 

(하) 산을 오르면서 고개를 들면 봉우리 꼭대기에 우뚝 서있는 석탑을 보유한 대견사

 

 

 

 


 

 

 




 

 

 

 

 

 

 

 


 

 

 


 

 

 

 

 


 

 

이제~ 다시 톱날 바위를 지나치며 본격적인 하산 길로 접어 든다...!!



아래는 디카의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모음이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개인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