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부산 절영해안에서 봉래산... 둘레길 탐방(3rd) 본문
지난 주에 부산 영도구에 있는 봉래산에 올랐다가 시간과 체력이 남아서 절영해안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는데...
놀래기 낚시터 바위에서 그만 카메라 삼각대가 바람에 넘어지더니~ 내 방수카메라가 바닷물에 빠졌는데... 수심이 너무 깊어서 도저히 건져내지 못한채 그냥 귀가한 바 있었다.
2018년2월10일(토요일) : 그래서~ 방수카메라를 새로 구입한 후, 오늘 똑같은 장소를 재차 방문하여 카메라도 시촬해본다.
하늘전망대(스카이워크)가 있는 도로에서 절영해안으로 먼저 내려온다.
바로 여기가 내가 지난 주에 카메라를 바닷물에 빼앗긴 지점인데... 저기 보이는 낚시꾼은 지난 주와는 다른 사람 들이다~!!
봉래산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스카이웤(하늘전망대)가 있는 절영해안로로 다시 올라와서 영도구 실탄체험 사격장 옆 등로를 통해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조망처 바위에 이르니... 절영바다 위에는 수많은 수송 선단이 오늘도 변함없이 정박해있는 전경이 결코 낯설지가 않다.
머리 꼭대기엔 바윗 덩어리가... 발아래론 수송 선단이 머물고 있는 절영 바다가 나의 시선을 빼았는다~!!
손봉~자봉... 차례로 정상 아래까지 세번째 찾아왔으나~ 오모모... 정상 입구에 등산로 폐쇄 현수막이 붙어있다...!! 그냥~ 패스하고 둘레 길로 접어든다.
둘레 길도 지난 주에는 중간에 공사 구간에서 끊기는 바람에 다시 정상부로 치고 오른 후, 하산했더랬는데... 오늘은 정상부가 폐쇄된 대신 둘레레길을 확실히 찾아내서 원점회귀한다.
불로문 스카이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 그~ 왼편 안쪽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인데... 내가 오는 3월2일경, 일본 쓰시마로 출국하는 관문인 셈이다.
5년반전... 내가 등산을 처음 시작하던 때처럼~
허리 통증이 극심한 상태에서 계속되는 나만의 등산... 오늘도 무사히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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