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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언어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억지적인 수단으로 일부러 변화시킬려고 궂이 애써는 행동... 즉, 변화를 위한 인위적인 변화에 따라서 그렇게 얼빵한 단어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예컨데~ 남사친, 여사친이란 단어가 그 대표적이다. 이건 뭐~ 남자 사람 친구니 여자 사람 친구니 하는... 문맥의 형성조차 제재로 이루어지지 않은 억지 신조어가 아닌가?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런 어거지 신조어를 만들어낼까? 아니~ 자연스럽게 문맥이 형성되는 다른 신조어의 유행은 그나마 다 이해할 수있다. 이를테면~ 남친(남자 친구), 여친(여자 친구),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을 빗댐), 기레기(기자+쓰레기) 등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구성된 신조어들이 많이 있을텐데~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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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6월9일(화요일) : 금년 철쭉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소백산 산행기이다. 합천(황매산)에서 시작해서 남원(지리산 바래봉), 제주도(한라산)을 거쳐 영주(소백산)에서 마지막 철쭉을 만난다. > 하여~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시리즈로 진입하는데... 여름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실록과 계곡의 조화 속에서 푸욱~ 쉬었다 내려오는 피서 산행이 최고의 덕목이 아니겠는가...??? 초암사 아래 유료주차장(5,000원)에서 초암사를 거치고 국망봉을 향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등로엔 죽계9곡이 있지만~ 계곡에 물이 없다면 무용지물이지... 한참 경사를 오르면 봉바위 윗쪽에 돼지바위가 나타난다. 얼핏만 봐도 정말 돼지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이다. 드디어~ 국망봉 삼거리에 도달했더니... 철쭉이 마중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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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6월6일(토요일 : 현충일) : 평소같았다면 토요일인 오늘 어디론가 산행을 떠났겠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내 산행 패턴까지 뒤바꾸어 놓은지 이미 오래이다. 사람간 거리두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은 주말 휴일보단 평일의 코로나 특휴를 이용해서 산행을 다니고 있는데~ 아무래도 평일에는 교통 편이나 사람도 덜 붐비기 때문에 사람간 거리두기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지난 화요일엔 코로나19 확산 이래 처음으로 항공기 등 대중교통 편을 이용해서 제주도까지 넘어가 한라산 철쭉산행을 다녀왔으니... 오늘 내일의 주말 휴일은 또 그냥 집에서 쉬고있다. 하여~ 점심 식사 후에 집뒤로 이어진 Forail(철길 숲공원)을 따라 잠시 양학동 꽃길을 걸어면서 예쁜 꽃사진을 찍어보았다. 봄꽃 명소처럼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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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막바지 영역을 열심히 뛰어가던 중에 느닷없이 마주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구 전체의 생활 문화를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지구촌 위기 상황에선 UN을 중심으로 세계가 일치 단결해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유럽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는 모양새일 뿐~ 트럼프를 선장으로 내세운 미국이 자국 이기주의를 고집하며 독자행보를 거듭하고 있으니... 협력 시스템이 많이 아쉬워 보인다. 이 다급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빨리 벗어나고져 나도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충실히 준수하고 방역본부의 권고가 발령되는데로 생활 패턴을 어김없이 적용해왔다. 업무 중에는 실내나 실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상시적으로 착용하고있고, 틈틈히 비누칠과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는 습관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