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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거의 국민 절반 수준의 지지로 당선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자가 임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좋게 말하면 뚝심있는 리더쉽이라 할 것이지만~ 나쁘게 얘기하자면 불통 덩어리라 할 수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ㅠㅠ 이 양반은 나이로 따지자면 나하고 동갑인 1960년 생이다. 판사 및 검사와 같은 고위 공직자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점쟁이를 찾아 가서 운세를 점치곤 하던데~ 이는 당장 우리 회사의 사장님들이 그러한데다 내 고교 선배 판사님도 그러했음으로 내 또래에선 엿쉽게 볼 수있는 광경이긴 했었다. 우리 회사에 영입된 젊은 대표님은 아예 스님까지 초빙해서 사무실을 둘러 보게한 후~ 자문을 구한 것이... 남의 사무실에서 얻어온 말공예 작품은 남의 운세 임으로 내다 버릴 것과 출퇴근 시에 ..
2022년3월15일(화) : 코로나19 창궐 이래 내가 진단 검사를 받은 경험은 모두 4번이며, 직접 선별검사소로 나가서 PCR검사를 받은 경험이 3번이며,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경험이 1차례 더 있었다. 첫경험은 포항 시에서 실시한 전가구 1인이상 의무 진단검사 때였고, 두번째는 조카(최민경)의 장례식을 마친 후~ 회사로 복귀하기 직전에 했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우가 많이 다르다.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는 전국의 일일 감염자 숫자가 말해주 듯~ 자꾸만 포위망이 좁혀져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급기야~ 마스크를 쓰지않고 근무하던 직장내 사무실에서 첫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바로 여직원이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
어너 때보다도 치열하고 이상하게 요동치는 대통령 선거의 투표가 이제 드디어 시작되었다. 해외투표야 이미 먼저 시작되었지만~ 국내에선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이어서 오는 9일(수요일)에야 결판이 난다. 선거 때만 되면 온국민이 둘로 쪼개져서~ 마치 자기가 직접 출마라도 하는 것처럼 상대방을 마구 헐뜯는 것이 공산당이나 일본제국주의를 대하는 듯하다. 언제부터 전국민이 그렇게 정치인화 되었는지는 몰라도~ 죽기 살기로 동족끼리 서로 물어 뜯는다. 아무래도 우리는 단군의 유일한 혈통이 아닌~ 알게 모르게 잡종이 더 많이 섞인 인종인 모양이다(단군의 자손... 개뿔~!!). 이번 대선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가 45%로서 사상 최고치인데 반해서 정권교체욕구가 정권연장론 보다 더 높은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서 ..
제사무용론에 이어서 명절무용론도 주장하고있는 나로서는 명절 연휴가 길면 길수록 정말 무의미하게 지내는 것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낀다. 마치~ 정신과 육체가 어딘지도 모를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지금도 명절만 없었던들~ 직원들이 상여금을 회복해달라며 이기심을 드러내지않고 잘 인내해줄텐데... 명절이 직원들의 기초 삶을 앗아가고 또 회사를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은퇴 준비를 착실히 해온 나야 뭐~ 쿨하게 제1호 정리해고 대상자로 자처해서 그동안 착실히 납부해온 고용보험 혜택도 좀 받고 조만간 수급대상이 될 국민연금까지 이어가면 기초 생활은 근근히 유지될텐데... 문제는 아직도 남아있는 젊은 직원들의 미래가 참으로 암울해보인다. 어쨌든~ 서로 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