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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이제 10시간 이상의 야간 비행에 도전해 볼 차례가 된 듯하여~ 미국 서부의 3대 도시(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로스앤젤레스) 및 5대 캐년(그랜드캐년~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앤텔롭캐년~모뉴먼트밸리)의 그랜드 서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의 해외여행 왕래 주기와 집안 대소사를 감안하고 또 나와 동행하기 시작한 큰누나의 스케쥴도 상의해서 오는 가을을 적정 시기로 잡았고(사실, 나는 가을까지 기다리기엔 인생이 너무 망망해서 8월말경 중국 태항산을 혼자서 휭하니 다녀와서 미국행 장도에 오를려고 한다), 제휴사는 지난 중국 장가계 여행에서 첫인연을 맺고 큰 만족감을 얻었던 대한민국 제1의 여행사(하나투어)와 계약을 마쳤다(독실사용료와 포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왕복 리무진 버스비가 최근에 인상되어 전체 비용이 5,0..
섭섭하이~ 캄보디아에 있는 3박5일 동안 내가 가장 많이 써먹은 크메르어 인사(안녕하세요)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이라는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그러나, 여태껏 단한번도 유네스코 세계7대 불가사이 유적 리스트엔 포함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국력의 차이에서 오는 유네스코 유적 리스트가 무조건 정답일 수만은 없다. 우리가 직접 가서 유적을 마주 바라보고 있노라면~ 과연 무엇이 가장 세계적인 불가사이한 유적인가를 양심적으로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 2023년6월30일(금요일) : 아침 식사 후에 천천히 걸어서 포항버스터미널로 가서~ 창포동에서 택시를 타고 먼저 도착해있는 큰누나(김향기)와 조인한다. 그리고~ 이미 2주 전에 버스타고 앱을 활용해서 예약된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캄보디아행 여정..
2023년6월20일(화) : 구룡포 재직 시절을 끝내고 동빈동에 재직하면서 처음엔 사무실과의 최근거리 위주로 채움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으나~ 곧 선린병원 앞에 있는 황석순내과의원으로 옮겨서 각종 검진과 처방을 받아왔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누군들 안그러겠냐마는~ 너무 과도한 처방은 간혹 어려운 환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 때가 있다. 그러나~ 황석순내과의원장은 정기검진 정도만 욕심낼 뿐~ 더이상의 과잉 진료를 강요하진 않아서 비교적 오랫동안 통원할 수가 있었던 거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퇴직한지도 6개월 정도 경과하고 있고 또 내과 전문의원에선 종합진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려해서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는데... 포항에선 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이 가장 큰 유명세에 올라 있..
모르겠다~ 약 한달쯤 되었을려나...??? 아무튼~ 언제부턴가 우측 눈 옆면이 살짝 간지럽더니만 결국 뭔가 종기같은 것이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단순히 가려워서 긁다보니 생긴 상처 딱지 정도로만 여겨서~ 마침 내가 입가 단순포진으로 연고를 바르고 있었기 때문에 종기 부분에도 살짝 발라줘 봤더니~ 일단 움츠려 드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볼록해지는 게 역시 시시한 상처 자욱이 아닌 종기가 틀림없어 보였다. 이대로 중국 여행도 다녀오고 또 중국 여행에서 입은 손가락 부상때문에 치료를 받다가 치료 간호사에게 은근 슬쩍 물어봤더니~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도 피부과에 가서 상의해보라며 레이져 시술도 암시하는 태도였다. 그러쟎아도 나는 집옆에 있는 "조익피부과"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터라~ 며칠 후에 실제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