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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한동안 해외 여정에 전념하다가 오랜만에 국내 산행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전혀 국내 등산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고~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근린산행은 주기적으로 수행한 바있다. 다만~ 이미 내가 가고 싶은 국내의 산은 거의 섭렵했음으로 더이상 촬영은 하지 않았을 뿐이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산행중에 촬영을 하지않고 등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하고 전혀 스트레스가 생기질 않더라~~~^^ 이번 산행은 모처럼 안내산악회(제이캠프) 버스를 이용한 눈꽃 산행으로서~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이야기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혼자서 다닐 땐 눈소식만 있어면 즉시 출발이 가능했지만~ 산악회 일정은 아무래도 출발 날짜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절정기를 만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
일정 : 2023년12월27일(수요일)~2024년1월7일(일요일) : 10박12일 여정(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기획 : 노랑풍선. 응모 : 남녀21명. 동행 : 김향기(큰누나) 리더 : 정미영(스위스 가이드 겸역). 가이드 : 영국(남성 진명국 : 서울), 프랑스(여성 손하진 : 부산), 이탈리아 베네치아(남성 : 영주), 이탈리아 남부(남성 : 서울). 현지인 안내원 : 이탈리아 폼페이(남성). 항공 : 아시아나(인천~런던 및 로마~인천). 국경통과 : 영국~프랑스(유로스타 고속전철), 프랑스~스위스국경(TGV 고속전철), 스위스~이탈리아(버스). > 유럽 지역은 선진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별나게 소매치기가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혼자서 다니다 범죄의 표적이 되기 보다는 여러명씩 무리를 지..
부모님 때문에 자가 승용차를 완전히 없애진 못하고~ 긴급한 용무에 대비해서 14년차 K7을 버리지 않은채 그대로 세워두고 있다. 사람이나 기계나 너무 몸을 가동하지 않아도 고장이 생기는 법이라~ 가까운 운동산행(포항 내연산 또는 경주 남산)에 오갈 때는 일부러 자차를 이용하곤 한다. 하지만~ 집에서 할일 없이 놀고 먹노라면 아무래도 걸어 다니기가 일수인데... 그러다보니~ 예전엔 알지 못했던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산책하기 좋은 야산이 많아서 천천히 걸어서 접근하다보면~ 큰도로 변에 입지한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도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이 제법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차로에 비해서 아파트 입구를 드나드는 차량의 숫자가 너무 없다보니~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의 무작정..
미국 서부를 여행하던 중에 그랜드 캐년에서 경비행기를 타는데~ 기름냄새가 심하게 나서 매우 역겨웠다. 45분간 경비행기 투어를 겨우 마치고 땅에 내려서자 마자 시원한 콜라(500ml펫트)를 한병 마시면서 후유증을 대충 지워냈다 싶었는데... LA로 넘어와서 마법의 빗자루를 가상 현실로 체험하는데~ 여기도 시각적인 요동이 매우 심한지라 현기증이 심하게 나타났다. 그래도~ 시간을 그럭 저럭 흘려 보내면서 거의 데미지가 사라진 상태로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13시간이 넘는 야간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이때도 몸상태는 멀쩡했다). 그런데~ 포항으로 돌아가는 리무진 버스가 고속도로의 주말 혼잡상황으로 인해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고~ 여기서 또한번 심한 멀미증세가 나타났다(이때는 미국 여행에 동행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