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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신라 김유신 대장군의 후손으로서~ 그 역사적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영험한 곳을 탐방하는 일이야~ 어쩌면 당연지사일테다. 지난주에 약사암 입구 주차장을 베이스 캠프로 삼아서 명마산을 환종주할려다가 주차지점까지 원점회귀하는 도로 길이 너무 재미가 없어 보여서 탐방을 미루고 경주 남산으로 급거 이동한 바가 있었는데... 마침~ 대구지역에 사시는 듯한 블로그 이웃님의 최근 탐방기에서 법성사(대구 동구 지경길)을 통한 명마산(장군석) 탐방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비록~ 주차장은 없어도 주차가 가능한 지점을 위성 지도를 통해서 확인한 후~ 오늘 직접 탐방 길에 오른다. 포항 집에선 약1시간 정도 정속 운전하면 도달할 수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주차지점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10(우정식당 옆 지경로 ..
대구 팔공산은 경주 남산이나 청송 주왕산, 그리고 부산 금정산과 같이 내가 수시로 찾는 산이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많이 올랐던 산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에 소재하는 산 중에서도 가장 탐방로가 익숙하고~ 집에서 왕래하는 거리도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고도 휭~ 하니 다녀오곤 한다. 오늘도 도시락 준비없이 동네 뒷산 오르는 기분으로 살짝쿵 다녀왔다. 그 동안 미답지였던 청운대가 비탐구역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꿈도 꾸지않다가 블로그 이웃님의 산행기에서 원효 구도의 길로 거듭난 청운대 탐방 포스팅을 읽은 후~ 탐방 예정지로 꼽아 두었다가 오늘 직접 다녀오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화요일과 목요일을 또다시 휴무로 결정했기 때문에~ 지난 주에 이어서 또한번 전북 진안군으로 달려..
나의 11번째 팔공산 산행 계획은 하산 후, 803번 버스를 타고 선본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도록 설계했었는데... 우연히 지도를 다시 살피다가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될만한 더 짧은 산행 날머리를 발견하고 그만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어휴~ 고것이 잘못되어 재미없는 아스팔트 길로 하산..
2018년9월22일(토요일) :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다. 지난 주에 노공삼협+1을 이끌고 대마도 원정 산행에 임했으니~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산행지로 홀로 떠난다. 어제까지는 세차게 비도 내렸지만... 아니~ 그래서 오늘은 더욱 산행하기에 좋은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천천히 서두럼없이 길을 나서서 대구시 방짜유기박물관 마당에 주차를 해두고 지장교와 안양교를 건너서 복지장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가 복지장사 마당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도로를 걸어가면서 전방으로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멀찌감치 팔공산 노적봉과 그 오른편엔 관봉이 눈에 포착되는데... 오늘부터 새로 채택한 삼각대 겸 셀카봉을 시용하면서 디카 대신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햇빛에 잠기거나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