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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11월 늦가을이라 뱀도 동면을 위해서 동면 굴로 들어가고 없을 줄만 알았다. 그래서, 여름 내내 착용하고 다니던 독사 방지용 심마니 각반은 차 트렁크에 벗어 둔채 가볍게 출발한 산행 길이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그동안 절대로 만나 볼 수가 없었던 덩치 큰 맹독의 까치 살모사를 처음으로 직접 마주치게 된다~ 흐이고...!! > 2016년11월12일(토요일) : 딱 3년 전에도 바로 이시기 쯤에 경남 양산 천태산에 올랐던 적이 있는데, 그땐~ 등산에 대해서 경험이 많지 않을 때인데다 정상에서 비를 또 만나는 바람에 황급히 되돌아 내려선 기억이 선하다. 단풍 진 계곡이 수려했던 용연폭포를 다시한번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길을 나섰는데... 비가 내린지 제법 지난 시기이다 보니 낙수량은 적..
청송 주왕산 미답 코스 중, 주산지와 절골을 통해 가메봉과 내원마을 터를 탐방하고 싶은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10월말과 11월 초순엔 단풍이 절정이라 전국적인 인파에 몸살을 앓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일부러 피했고, 또 단풍 절정기가 끝난 지난 주엔 조카의 결혼식 때문에 서..
집에서 비교적 멀지않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청송 '주왕산' 2005년 가을에 가족 소풍으로 처음 찾았을 때는 제1(용추폭포)와 주왕굴, 전망대에서 건너편 기암 능선에 불타오르는 단풍을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13년6월6일경 등산로를 통해 주왕산 정상을 밟은 후, 후리메기 갈림길을 통해 내려와서 제3폭포(용연폭포)~제2폭포(절구폭포)~제1폭포(용추폭포)를 순람하던중 장대비를 만나 낭패를 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2014년5월10일경 다시 주왕산을 찾아서 제1폭포에서 제3폭포까지 폭포만 영상으로 담았던 적이 있었다. 하여~ 오늘의 4번째 주왕산 방문은 좀 다른 코스를 선택해 보았는데,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장군봉'으로 올라가서 금은광이 삼거리에서 용연폭포로 내려와서 세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