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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지금 무렵에도 남원(봉화산)이나~ 보성(초암산~일림산~제암산)에는 철쭉이 한창 절정의 미모를 뽐내고 있지만... 4월에는 평일 휴무제가 적용되지 않아서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하기에는 왠지 꺼려짐이 컸다. 이미~ 진달래 산행에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생길 수있는 느긋함이 아니겠나 싶다. 하지만~ 5월엔 다시 평일 휴무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남도 산행지 한곳 정도는 늦지않게 다녀올 수 있을 것같고~ 뭐니 뭐니해도 황매산 철쭉은 반드시 짚고 넘어갈 수 있을 것같다. 하여~ 오늘은 산책치고는 먼거리겠지만...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도 살고있는 포항 땅을 한번 삐대보았다. 형산강의 유강지역과 중명리를 가로 지러는 인도교가 생겼길래 한번 건너서 생태공원과 옥녀봉~소형산을 돌아서 되돌아 올려고 했는데... 아뿔..
나의 11번째 팔공산 산행 계획은 하산 후, 803번 버스를 타고 선본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도록 설계했었는데... 우연히 지도를 다시 살피다가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될만한 더 짧은 산행 날머리를 발견하고 그만 급히 계획을 수정했다. 어휴~ 고것이 잘못되어 재미없는 아스팔트 길로 하산..
2018년9월22일(토요일) :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다. 지난 주에 노공삼협+1을 이끌고 대마도 원정 산행에 임했으니~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산행지로 홀로 떠난다. 어제까지는 세차게 비도 내렸지만... 아니~ 그래서 오늘은 더욱 산행하기에 좋은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천천히 서두럼없이 길을 나서서 대구시 방짜유기박물관 마당에 주차를 해두고 지장교와 안양교를 건너서 복지장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들머리가 복지장사 마당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도로를 걸어가면서 전방으로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멀찌감치 팔공산 노적봉과 그 오른편엔 관봉이 눈에 포착되는데... 오늘부터 새로 채택한 삼각대 겸 셀카봉을 시용하면서 디카 대신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햇빛에 잠기거나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