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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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하일기외전

2019년도 하계휴가 여행계획

독행도자(Aloner) 2019. 5. 5. 11:56

이제~ 내 몸과 마음은 줄기차게 이어져온 질환으로 인해서 하루가 다르게 노약해져 가고있다.

작년에서야 비로소 시작된 나의 해외 여행 시리즈~ 금년에도 갈데 까지는 꾸준히 이어가 볼려고 하는데... 어디 쯤이 나의 한계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워낙에 여행에 조예가 없었던 나였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이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오로지~ 가족 지인들 끼리만 미리 단체를 이뤄서 깃발을 들고 안내원을 따라 줄지어 다니는 걸로만 알고 있었다...^^

건강과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로 인해서 친구들과 거의 어울리지 않는 나로서는 언제나 외톨이로서 모든 것을 나 혼자서 스스로 해결해야만 했는데... 등산이나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북치고 장구치고~ 행선지 조회 및 검색에서 부터 티켓팅, 식사, 운전, 숙박, 탑방... 이 모든 걸 혼자서 다 스스로 해결을 하다보니 개인적 스펙이란 것이 쑥쑥 자라난 것이다.

그러다보니~ 패키지 여행에 대한 나의 선입견과 오해, 편견 등이 있었음을 자숙하게 되었고...

출장이나 휴양차 떠나는 해외 여행은 자유여행 방식으로 하되~ 나처럼 많은 곳을 두루 섭렵하며 영상에 담아오기 위한 목적이라면 패키지 여행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요통이 빈발하고 시력마져 잃어가는 현실에서 사전 준비가 없어도 편안하고 저렴하게 많은 곳을 둘러보고 지식도 쌓을려면 패키지가 답이라는 사실을 나는 너무 늦게 깨달은 셈이다.

깃발을 필두로 길게 줄지은 "하나 둘 셋 넷"... 이런 초딩 시절의 기억만으로 평가 절하하고 경외 시했던 나의 옹졸함에 이제사 후회의 마음을 남긴다...^^



그리고~ 2019년도의 여름 휴가 계획을 미리 기획해 두고져 한다.

패키지 상품을 우선으로 구현하되~ 해당 일자에 팀구성에 미달한다면 어쩔 수없이 또 자유여행으로 꾸며야겠지...???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꾸민다면 사전 계획이 꼼꼼해야 하겠기에 내 허리질환과 시력 감퇴를 또 무릅써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미리 미리 조금씩 선행자들의 여행담을 조회하기도 하고~ 예약 사항과 구글 지도 시뮬레이션까지 점진적으로 눈에 익히고 또 두뇌에 각인시켜두려고 한다.

2박3일휴가일정이라면 중국(청도)일본 전역을 일단 타겟으로 삶을 수 있겠는데... 패키지 상품이 불발되면 일본(오사카) 자유여행으로 대체하기 위한 계획서이다.


2019년08월03일(토) 07시40분 대구공항 출발 - 08시55분 오사카(간사이공항) 도착(1시간15분 소요예상).

왕복 항공료는 며칠 전에만 해도 100,000원대 가격이 있는 걸 본 것같은데~ 허리 치료에 집중하다보니 허허... 신한카드 결제 조건으로 254,300원이다~^^


간사이공항 - 난카이 난바역(난카이 라피트 철인28호 특급열차 : 37분 소요예상) 왕복 실물티켓 교환권 23,000원.

티켓교환처는 간사이 공항역 2층 개찰구 앞(티켓 오피스) - 난카이 난바역 2층 개찰구 옆(서비스 센터)이다.



   

뭐~ 궂이 라피트 특급이 아니라도... 난카이 급행열차도 괜챦은 것같다.

예약할 필요도 없이 현장에서 무인발권기(윗사진)에서 표를 스스로 구입하면 될것인데~ 아마도, 오키나와에서 경험한 모노레일 티켓팅 방식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같다.

먼저 인원수 그림버턴을 누른 다음~ 오키나와에서처럼 1일권이나 2일권 버튼이 아닌 난바까지의 금액(920엔)을 눌러주고 돈을 넣어면 티켓이 저절로 출력되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난카이 난바역 - 호텔 선루트 오사카 난바(800m거리, 도보11분 소요예상) : 호텔 체크인 후~ 주변(도톤플라쟈, 구로몬 시장 및 공원, 닛폰바시공원 등...)을 관광하면서 익일 아침 투어버스 탑승지도 사전 답사(호텔 2박 일정은 뷔페식 조식포함이며 240,144원으로서 저가형인데, 100,000원대는 게스트 하우스 뿐이었다).


2019년08월04일(일) 일일투어(아리시야마~로게츠교~치쿠린~노노미야신사~텐류지~금각사~청수사~오사카성) : 91,000원(중식포함).

08시50분 호텔 선루트 - 난바 닛폰니시 츠루동탄 소에몬초(우동집)앞까지 98m거리 : 도보로 약1분 소요예상 - 버스 투어 후 18시30분 쯤에 난바 닛폰니시 다리에서 일정 종료(선루트 호텔로 회귀).


2019년08월05일(월) 호텔 조식 후~ 난카이 난바역으로 이동(800m거리, 도보11분 소요예상) - 주변(800m거리 11분 소요 예상의 나니와공원 등...)관광 후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탑승 - 간사이 공항(최소한 14시00분까지 도착해서 귀국편 발권준비) - 17시20분 간사이 공항발 티웨이 항공 편으로 대구공항 귀국.


※ 여행 총경비(실비기준 예상액) : 608,444원(쇼핑을 하지않고 걸어다니면서 먹는 것도 절제하는 평소의 내 성향으로 봐서는 실비가 곧 여행 총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