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公三俠 Plus one(+1) 시리즈는 전속모델(바칸나)가 포함되는 기획 여행을 의미하는데... 실제 여행 참여는 두사람이 될 수도 있고, 세사람이 될 수도 있어며, 네명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도 있으나, 기획은 항상 네사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오늘의 소백산 눈꽃 산행도 네명의 회원이 사전에 함께 할 취지로 논의했으나~ 연말연시의 바쁜 개인일정과 혹한기 눈밭 산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회원도 있었기 때문에... 獨行道者와 同志商友 두회원만 당일에 휭~하니 다녀오게 된 것이다.
2017년12월30일(토요일) :오염목 상무님이 새벽3시30분 경에 내 집 주차장으로 출발했다는 문자메세지 신호음이 들어왔다.
이렇게~ 새벽 4시 쯤에 우리는 야음을 가르며 소백산 천동 주차장으로 약3시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고속도로 단양IC에서 내리기 직전에 마지막 휴게소인 안동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시간이 이른 탓에 오상무 님이 아침 식사를 하시길 몹시 꺼려했다.
게다가~ 평소부터 너무 집밥만 애호하는 타입 임을 잘 아는 나로서는 더이상 딴지를 부릴 의도는 없었다.
<< 비디오 스토리 >>
아침 7시부터 산행에 직접 들기로 예정하고 왔기 때문에 틀림없이 아침을 굶게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꺼야~ 암~ 암...!!
천동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해서 주차를 완료하니~ 아니나 다를까... 아직은 어두운 새벽인데, 뉘라서 식당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을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어쩔수없이~ 오상무님께서 철떡같이 믿고 계시는 사모님표 쇠고기 국물을 한그릇씩 승용차 안에서 나눠 마신 후, 본격 산행에 돌입하기로 한다...^^
아~ 이거... 나는 평소에 점심은 굶어도 되지만, 아침 밥은 꼭~ 챙겨 먹어야 힘을 쓸 수 있는데... 난감하게 되었도다~!! "에라~ 가보는데 까지 가보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