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제주도 제9차탐방(외돌개~황우지해안~소정방폭포~쇠소깍~샤려니숲) 본문

~2018년화보

제주도 제9차탐방(외돌개~황우지해안~소정방폭포~쇠소깍~샤려니숲)

독행도자(Aloner) 2018. 9. 9. 18:48

9월의 제주도... 오늘은 지난달 잠수함 체험에 연이어서 그 주변 명소를 찾아본다.

그러다보니~ 잠수함 체험을 하던 때 들렸던 문섬과 새섬, 새연교가 가까이 보이고, 범섬과 섶섬도 자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천지연 폭포는 작가의 산책 길이라는 도심 산책로 아래에 가깝게 자리를 하고 있어서 내심 놀란 장면인데...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천혜의 폭포수가 마치 하수시설처럼 도심을 가로 질러서 흘러 내리는지 의아하기까지했다.

어쨌든~ 나는 오늘도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600번 리무진)을 타고 다이렉트로 서귀포의 뉴경남호텔 앞까지 와서 걷기 시작하는데...

외돌개에서 탐방을 시작하여 황우지해안선녀탕12동굴을 지나서 소정방폭포~쇠소깍~사려니숲까지 둘러보고져 한다.

 

 

 

 

 

 

 

 

 

 

 

 

 

 

 

 

 

 

 

 

 

 

 

 

 

 

 

 

 

 

 

 

 

 

 

 

 

 

 

2018년9월8일(토요일) : 연일 계속되다시피한 태풍예보로 인해서 오늘도 제주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선 흐린 날씨로 일관되어 좋은 날씨라고 볼 수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새벽 4시30분에 집을 나선다.

근래엔 부산(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알아내서 요긴하게 활용하곤 있지만... 그래도 빠른 시간을 요할 땐 역시 가까운 대구공항으로 손수 승용차를 몰고 가는 편이 더 유리하다.

오늘도 제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에 쫒기지 않을려고 아예 밤9시10분 늦은 비행기 편을 예약했기 때문에 가까운 대구공항으로 손수 승용차를 운전해서 간다.

날이 갈수록 대구공항도 주차공간이 부족해지고 있긴해도~ 아직까지는 그래도 주차타워도 있고 또 야외에도 몇몇 은밀한 공간이 비워져 있어서~ 잽싸게 파킹해두고 제주도로 날아간다...^^

 

<< 비디오 리포트 >>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로는 오늘도 철저하게 걷거나 노선 버스를 이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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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래에 나는 비행기 좌석을 지정할 때 궂이 창가를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나는 비행기 창밖장면을 여러차례 찍어 둔 사진이 많기 때문이며 또 내릴 때 편리해서 통로 좌석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절대로 가운데서 샌드위치되는 건 아직도 정말 싫어...^^

 

 

작가의 산책길... 요건 웹지도에서 못본 건데~ 도로 길을 가로 질러서 빠르게 즐기며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천지연 폭포의 상단부를 형성하는 공원 산책로 인 셈이다.

 

 

 

 

요기가~ 천지연 폭포 상단부인데...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하천에서 이어져 온 낙수지점이다.

 

 

 

이게~ 뭐꼬...??? 무~도되나...???

 

 

 

 

외돌개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조망되는 범섬이다...!!

 

 

 

 

요건~ 그냥 도로 변에 설치해둔 화단에 핀 꽃들이재...^^

무씬 꽃인지~ 난 이름같은 건 몰라~ 잉... 요런 건 꽃박사(효빈)에게 물어봥~^^

 

 

 

 

아야~ 조기 보이는 건 서귀포 잠수함 기착지... 문섬이랑께~^^

스킨 스쿠버 다이버들이 훈련을 하는 곳이기도 하지라~^^

 

 

 

오~메... 인자 마~ 외돌개에 도착했지라~^^

한자로 독립암이라고 소개된 걸로 봐서는... 외롭게 홀로 서있는 바위라는 뜻 아니것어~???

 

 

외돌개에 왔으나~ 안전 울타리 때문에 삼각대를 활용한 셀카 포지션이 잘 나오지 않지만, 내가 뭐 남에게 부탁하는 성격도 아니고해서~일단, 무작위로 찍고 본다(질보다는 양을 우선으로 하는 작전이다)

 

 

 

 

 

 

 

 

 

 

 

 

 

 

 

 

 

어이~ 김도국...!

왠만하면 그~ 배 좀 집어 넣지... 사장님도 아닌 일개 종업원 주제에~ 어따 대고 불쑥 배를 내밀고 있어...??

요즘~ 아주 갈수록 가관이야...^^

 

 

 

 

 

 

 

아야아~ 요기서 마주 보니깐... 외돌개가 독립암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되는구먼~!!

오랫동안 외롭게 서있었을텐데... 마~ 인자... 합쳐뿌라~^^

 

 

 

 

 

 

 

 

 

 

 

 

 

 

 

 

 

까마득한 절벽 아래서 낚시질하는 두 남정네들 쫌 보소...^^

 

 

 

 

 

 

황우지 해안의 12동굴을 보러 가는 도중에 밑으로 85계단 내려가면 선녀탕이 나오는데...

요기서 잠망경과 튜브를 빌려서 물놀이를 할수가 있다넴...^^

 

 

 

 

에고~ 나도 선녀탕에 풍덩 빠져들고 싶긴한데... 깊은 산속 은밀스런 계곡 소가 아니라서~^^

요기선 뭐~ 선녀님의 옷을 훔치지도 못할테고...!!

 

 

 

 

 

서귀포 선착장에서 새섬으로 이어진 새연교와 그 뒤편 너머로 살짝 보이는 섶섬... 그리고, 아래는 문섬이다...!!

 

 

 

황우지 해변의 12동굴... 하여튼~ 일본제국주의 하고는... 어휴~!!

 

 

 

도로변 꽃사진을 찍어며 뉴경남호텔앞 버스승강장까지 걸어나오다 문득 왼편으로 올려다 본~ 한라산 정상(남벽구간)이다...!!

 

 

 

 

 

 

 

뉴경남호텔앞 버스승강장의 조형물 분수대...

그리고, 600번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복전시관(정방폭포 입구)의 담쟁이 꽃열매...

 

 

 

 

따렌~ 닌셔 썬머렌마? 니 라이떠 썬머 띠팡마?? 닌 쓰러 하이스 뿌쓰러마???

 

 

 

서복전시관 옆길로 해서 정방폭포를 지나 소라으로 왔다~!!

정방폭포는 이미 두차례나 관람했으니~ 이번엔 소정방폭포를 구경하기 위해서란다...^^

게다가~ 소정방 폭포는 입장료도 없고~ 누가 지키고 서있지도 않아서... 지난번 태풍 땐 여자 탐방객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 이 소라의 성에서는 길고양이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유료입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의 목적지는 바로 그 아래에 위치한 소정방폭포...^^

 

 

 

어휴~ 저 암벽 주상절리의 근육질 좀 봐봐...!!

 

 

소정방폭포도 정방폭포처럼 낙수가 바다로 떨어지기 때문에~ 폭포 앞전경이 중요한데... 낙수지점이 굵직한 바위로 바쳐져 있어서 안전하며~

상단부엔 야자수가 우두커니 서있어서 운치를 더해준다...^^

 

 

 

 

 

 

 

 

 

 

 

 

소정방 폭포를 나와서 보목사거리까지 잠시 걸었다.

여기엔 칼호텔, 한옥호텔(한라궁)이 자연과 조화를 연출하며 가깝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전경 사진이 아주 잘나온다.

 

 

 

 

 

 

 

 

보목사거리 버스승강장에서 520번 노선버스를 타고 쇠소깍 하효항으로 왔다.

쇠소깍 주차장앞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로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지난 3월 안덕동에서 먹었던 전문 맛집보다 더 맛있었다.

 

 

 

 

식사 후... 하효항과 효돈천을 아우러는 쇠소깍을 구경하는데~ 그 유명한 투명카약은 운영하지 않은지 제법되었고...

탐방로 시설물 관리와 기본 청소마져도 영~ 안되고 있는 듯 부실하고 또 지저분 하기만 했다.

그래서... 가능한~ 사진을 온전한 특정 부분 위주로만 찍고 또 귀가 후 포토샵으로 추가 보정을 해야할 것같다.

에휴~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대체 뭘하고 계시는지...??? 관광으로 먹고 사는 제주도에서 관광 명소관리가 이리도 부실하니 원~!!

 

 

 

 

 

 

 

마~ 쇠소깍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딱 한마디로 제주 용연과 똑같다...!!

용연도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이 바다로 연결되는데~ 마치 기암괴석의 진열장같던데... 여기~ 쇠소깍이 꼭 그 모양이다~!!

 

 

 

 

 

 

 

 

 

여기서도 구름이 중턱에 걸려있는 한라산 정상(남벽구간)이 잘 관찰된다.

 

 

 

 

 

 

 

 

 

 

 

 

 

 

 

 

 

이제~ 효돈입구 삼거리(효례교 승강장)에서 510번 버스를 타고 비석거리까지 일단 이동한다.

그기서 도로를 건너서 제주공항으로 직행하는 182번 버스를 탔는데~ 시각이 오후4시반 쯤을 가르키고 있었다.

아직 비행기 시간을 따져서 여유가 많이 남았으니 교래입구 승강장에서 내리기로 한다.

샤려니 에 들어가 보기 위해서이지롱~^^

 

 

여기는 인공 시설물이 없는 자연지여서 어두워지면 좀 삭막해지니까~ 너무 깊숙히 들어가지 않고 맛뵈기 정도만 체험해볼려고 한다.

현재 시각이 오후 5시10분이니~ 1시간 정도면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정식 탐방 코스로 가지않고 교래입구 삼거리에서 곧바로 숲으로 들어 간다.

거꾸로 돌아서 탑방로 입구로 나온 다음~ 원점 회귀해서 다시 182번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가면 되니까...

 

 

 

 

 

 

 

 

 

샤려니숲~ 정식 탐방로 입구로 나왔다.

원래는 여기서 시작하여 탐방안내소를 지나 물찾오름(유료입장)까지 가는 게 정석인데... 나는 다음(한라산등반), 그 다음번(제11차탐방) 때~ 비자림다랑쉬오름과 엮어서 샤려니 숲을 물찾오름까지 정식으로 탐방할 계획이다.

정상 탐방로로 들어오니~ 역시 사람들을 볼 수가 있네 그려~^^

 

 

 

 

 

 

 

 

 

 

 

교래입구 버스승강장으로 되돌아 온 시각은 저녁6시10분~ 숲속의 일몰은 이미 진행이 되어 어두워진다.

여기서 또 야생화를 촬영하며 시간을 더 허비하니 저녁6시30분이 되었는데도 별로 심적인 쫒김은 없었다.

비행기 시간을 넉넉히 잡은 효과가 만땅으로 발휘되고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182번 버스가 도착해서 제주공항에 도달하니~ 도심에서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공항 윗층으로 가서 한치물회로 저녁 식사를 먼저 한 뒤에 여유롭게 공항 검색대로 들어가서 4번 탑승구에서 10분이 지연된 9시20분발 티웨이 810편으로 대구공항으로 돌아와서 승용차로 귀가한다.

 

 

하늘이시여~ 혼자일 수밖에 없는 독행도자의 여정... 외롭지않게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