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술의 타임머신, 영화'쥐라기 공원'

아주 어렸을때, 몰래 극장으로 찾아가곤 하던때에 라쿠엘 웰치, 죠 리챠드 손 주연의 공룡백만년이란 영화를 보고나서 신비감에 빠져서 한참동안 머리에서 지울수가 없었는데......
공룡이 서로 싸우거나, 나무말뚝에 찔려서 숨을 헐떡이는 모습, 원시인들의 애정표현, 눈물을 신기해하는 표정등이 참으로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데, 1993년 나는 포항 아카데미 극장에서 그 공룡백만년의 추억을 온통 뒤덮어버릴 스티븐 스필버거의 영화 쥐라기 공원을 보고난후 경이감과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컴퓨터 그래픽이라는것이 요술방망이 보다 더한 요술기계가 틀림이 없고서야...... 우째 저럴수가?????? 목이 긴 초식공룡이 거구를 무릎쓰고 점프를 하는 동작이 그렇게 부드럽고 자연 스러워 보일수가...... 전반적인 공룡들의 모든 동작들이 사실적이고 생동적이며 다이내믹해서 실제 공룡보다도 더 정밀하게 표현된 영화라고 표현 할수밖에......
이보다 더한 영화가 더이상 나올수가 없을것이란 것이 최대의 고민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