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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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를 쓰다 제 꾀에 넘어간 호시노 재팬 야구팀

독행도자(Aloner) 2008. 8. 22. 22:00

요새 일본 프로 야구가 예전 같지가 않다.

지난 WBC때도 그러했지만, 우리 대한민국에게 심심챦게 패하거나 이기더라도 일방적인 게임은 되지않는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한일간의 야구 대표팀 실력차이가 백지 한장 두께 차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일본 유명 감독이나 유명 선수들은 실력에 비해서 입이 너무 방정이라고 평가를 할수 있다.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일본은 한국 대표팀에게 패했다.

한국을 너무 얕잡아 보고 주력 투수들을 기용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투수 교체 타이밍 조차도 늦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쿠바를 상대팀으로 선택 할수있게 환경이 조성되자, 일본팀 감독 호시노는 꼼수를 부렸다.

아무래도 역대 전력을 살펴봤을때, 한국 보다는 쿠바가 더 두려운 상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시노는 진정한 스포츠맨쉽올림픽 정신을 져버린채 미국에게 안간 힘을 다해서 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전략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긴 했지만 너무도 엄청난 모험이 따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게 두번 연거푸 패배 한다면 개망신을 당할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호시노는 결국 모험을 선택하고 말았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최고의 투수들을 아끼지 말고 준결승전을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야만 했는데, 호시노의 방정은 준결승도 통과하기 전에 미리 결승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슴을 느낄수 있었다.

한국에 강한 우에하라다르빗슈 같은 최고의 투수들은 아예 얼굴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빙의 1점 승부가 될것으로 예견되던 경기는 한국팀의 6 : 2 일방적 승리로 끝났고, 그 숨은 공로자는 다름 아닌 일본 대표팀 감독 호시노와 패전 투수 이와세였다.

진정한 실력자라면 절대 상대를 고르진 않는다.  그러나, 요즘의 일본 야구는 어쩔수 없이 상대방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2008년08월22일(금 : 비) -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