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시국 비판 민중가요... "너흰 아니야(윤민석)" 본문

작문사설논집

시국 비판 민중가요... "너흰 아니야(윤민석)"

독행도자(Aloner) 2016. 11. 28. 20:46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을 국민의 이름으로 비꼬았던 윤민석의 민중가요가 요즘 새삼스레 느껴진다~!! 
 
제목 : 너흰 아니야 https://youtu.be/xYIRsp7_V6c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얘기가 故노무현 대통령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노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이 선거 때마다 언급했던 정도의 경미한 발언(우리당이 잘되었어면 좋겠다)라는 말한마디를 빌미삼아 그분을 시기하는 옛동지들과 정적들이 손잡고 벌였던 더러운 합작 거래의 생트집이었다.
절대 다수의 보편적 국민들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종의 정치 코메디였던 게지...
그 결과~ 국민의 힘으로 역풍을 조성하여 노대통령을 되살릴 수 있었는데... 
 
박대통령은 국정 시스템 붕괴에 의한 부정부패에 직접 연루되어 국민의 이름으로 하야 요구를 받고있는 실정이다~!!
곁에 노사모를 모방한 박사모가 있긴해도, 그들 역시도 어디 심장도 없고 두뇌도 없는 좀비들 뿐이겠는가?
비록~ 최순실 일당에게 모든 죗가를 다 뒤집어 씌운다 해도, 아무 것도 몰랐다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대 무능을 어찌 다 모면할 수 있으랴??
중요한 사실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속았다는 황망함과 더불어 더이상 국가윈수의 지위를 맡길 수 없으니 그만 스스로 하야하라는 요구인데...
정적들이 앞장 선 게 아닌 일반 국민들이 앞장 서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지금껏 당신을 적극 지지했던 국민들이 말이다...!! 
 
역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는데, 박대통령이 그 흐름에 더욱 탄력을 붙인 꼴이다. 
 
혹자는 아직도 4%의 지지율이 남았으니 변수를 기다려 보자고도 하던데... 그래봐야 직위를 방어할지언정 역사엔 부패하고 무능하며 양심없는 폭군으로 기록될 뿐이다.
거짓말쟁이 대통령, 참~ 나쁜 여자 대통령으로 말이다. 
 
어떤이는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된 나머지, 다음 야당 대통령은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 라거나, 200백만 시위 인파를 지켜보며 일당받고 동원된 사람 들이라고도 하더라...!!
여당이든 야당이든... 잘하면 찬사받고, 못하면 지탄받기 마련인 것을... 그기서 왜 니편 내편 운운하는공???
이러니 대한민국이 얼마나 서글픈 나라이겠는가??? 
 
모든 사실을 항상 옳고 그름의 잣대로 평가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적 잣대로만 이해할려고 애쓴 귀결이 아니고 뭣이겠는가??? 
 
최순실게이트는 최순실 일당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들의 잘못이 분명 더 크다.
공직자는 부정 부패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군인은 목숨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공직자와 군인을 믿는 가운데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수학 여행을 다닐 권리가 있고, 직장인 들은 또  열심히 일하며 소정의 납세 의무를 지게 되어있다.
그런데... 국민들이 길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이 기막힌 현실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여~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 살리기가 아니라, 박근혜 누님을 어찌 살려내야 할지가 더 걱정이다. 

당신은 왜, 왜... 정상의 비정상화를 꿈꾸셨나요...???

울지마오~ 대한민국이여...!!
Don't cry for me~ Great Korea...!!



2004년... 대다수 국민들이 절대 반대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은 다수의 횡포에 의한 무리수를 강행한 끝에 가결되었고...



탄핵 표결을 막을려는 소수의 탄핵반대 의원들은 소신성 육탄 저지를 해보지만, 다수의 물리적 힘에 의해 절규만 남긴채 좌절한다...!!



소수의 탄핵 표결 저지의원 들을 지켜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있는 탄핵 추진파 국회의원 박근혜... 아니~ 이렇게나 기뻐할수가~???



그로부터 12년 후... 이미, 대선 부정 시비 끝에 간신히 대통령 직에 오른 바있는 박근혜...

치세 기간, 자신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던 대선 수사에서 검찰총장을 포함한 수사 검사들을 모두 경질하는 과감성을 보이는가 하면, 종북 빨갱이 척결을 빙자한 간첩조작 사건과 엄연한 정당까지 해체하는 일을 서스럼없이 자행한다.

여기엔, 종편이 방송에서 여론을 뒷받침해주고, 황교안, 남재준, 김기춘, 우병우같은 인물들이 공모인지 무능인지 모르게 행동에 앞장 서주니, 그녀를 믿고 지지하기만 하던 다수 국민들의 열광에 고취된 듯, 그렇게 시종일관 공안 통치에만 힘쓰더니... 결국엔 고질적인 불통에 의한 무능함이 겹친 끝에 최순실 등, 민간인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대변되는 측근들에 의한 국정농단 사실이 들통나자, 국민들로 부터 직접 탄핵되기에 이른다...!!

그녀를 믿고 지지했던 국민들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리콜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은 단지 봇물 터진 국민들의 요구에 헌법적 수단을 실천에 옮겼을뿐...



역사의 아이러니는 이렇게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대통령 직위에 까지 올라있는 사람이 국가의 혼란 수습을 위한 대승적 자기 결단에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선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으로, 자신의 법적인 과오는 없다고 계속 우기는 편협성마져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옳고 그름이 선명해진 이 싯점에서 조차... 오직 진영 논리로만 떼를 쓰는 박사모, 어버이연합, 일부 탈북민단체 등의 골수 보수 단체(아니~ 광신도)들의 맞불 시위는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옥의 티로 여겨지는데... 그들의 눈에는 왜 그렇게 보이는대로 보이지 않는 것일까???


북한 김정은이 혼자서도 무소불위로 권력을 휘둘러 대는 것이 너무 부러워서일까? 아니면, 어릴적 부터 청와대에서 생활하며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누리던 유신 독재체제가 너무 그리웠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