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대구 '팔공산(1,193m)' 탐방기 본문

~2014년화보

대구 '팔공산(1,193m)' 탐방기

독행도자(Aloner) 2014. 8. 30. 21:35

팔공산은 1985년5월25일(토요일)에 고교동창(이경규, 정문교, 정일창)등과 함께 동화사 계곡에서 2박3일캠프를 치면서 처음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둘쨋날(5월26일)엔 박현숙을 처음 만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다 1990년5월27일(일요일) 경엔 내가 재직했던 주식회사 한남체인에서 창사기념일을 맞아 권역별로 단합대회를 가졌었는데, 영남지역 직원들이 모였던 그곳이 바로 수태골이었다고 한다. 그날, 내가 족구대회에서 압도적인 오우버헤드킥 공격을 선보이며 MVP를 수상했던 기억이 있다^^


<< 비디오 리포트 >>



2014년8월30일(토) : 오늘도 동화사 경내 주차장을 들머리로 삼아 동봉으로 먼저 치고 올라가서 최고봉인 비로봉을 찍고, 다시 서봉으로 내려 서면서 톱날능선 코스를 선택하여 마당재까지 넘어가서 부인사로 하산한 후, 순환도로를 따라 걸어서 동화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함으로서 산행을 종료했다.



런데, 내가 설악산을 몇차례 다녀오면서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는지, 지역 최고의 산이라는 팔공산 경치가 내눈엔 그리 썩 들지가 않았다.

그러나, 톱날능선의 암릉구간은 경치가 양호했고, 산행재미는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 않을 만큼 로프구간이 많았다. 다만, 그 암릉구간이 그리 길지가 않았다.

분명히 지난1985년도 까지만 해도 2박3일간 동화사 계곡에서 계곡수에 밥을 지어먹어며 목욕까지 했던 기억이 또렸한데... 지금의 상태는 촌동네 도랑을 보는 듯해서 격세지감이었다.

  

  

  


(상) 최고봉인 비로봉은 낡은 통신시설이 세워져 있어서 등산애호가로선 많이 아쉽게 생각된다!!


  


(상)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전경


  

  

  

  


(상) 동봉 인증샷


  

  


(상)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 인증샷!!



   (상) 하늘정원 (하)


  


   (상) 서봉을 지나서 톱날능선으로 간다 (하)


  

  

  

  

  

  

 

     (상) 톱날능선으로 올라가다!! (하)


       

 

 

 


(하) 마당재에서 부인사로 하산했다!!



(하) 부인사 앞에는 벌써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피었다!!


 


 (하) 부인사에서 순환도로를 따라 동화사 경내 주차장으로 차를 찾으러 또다시 걷는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따를지라도 개인등산은 계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