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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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화보

나홀로 설악산 "공룡능선~천불동계곡" 첫번째 탐방기

독행도자(Aloner) 2014. 8. 24. 18:20

 

 

 

 

 

 

 

 

 

 

 

 

 

 

 

지난 8월11일 경엔 태풍(할롱)의 영향으로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이 폐쇄되어 와신상담 오늘을 별러왔는데......
드디어~ 오늘(2014년8월23일 : 토요일)비선대에서 마등령을 통해 공룡능선의 등줄기에 오른후, 신선봉에서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섰다.

 

<< 비디오 리포트 >>

 

신선봉 아래 양폭대피소에서 폰 배터리를 한번 교체했더니 트랭글GPS도 두조각 나버렸다.
그러나, 합산20Km의 암릉을 세차례의 식사와 셀카놀이 까지 포함해서 총14시간 등반으로서 11시간의 동해 두타산을 제치고 또다시 개인 신기록을 경신했다.
공룡능선이야 말로 진정한 등산코스이며, 이곳의 1킬로 구간은 다른 산에서의 1.5킬로 구간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같다.
허벅지 뒷편 아래께 근육 손상을 입는 사고로 인해 내일 새벽으로 계획된 더블헤드(Double Head),'백담사~수렴동계곡~구곡담계곡~봉정암~용아장성~가야동계곡'코스 탐방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오늘 여러 차례의 오버행(Over Hang)구간에서 1리터 짜리 생수가 빠져나가 소실되고, 스틱도 부러지고, 카메라 삼각대 접이식 다리까지 수납불능이라 여러모로 고전했던 산행이었다.
그러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나서 휴식을 위해서 찾아온 송월파크(모텔)은 오늘도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준다.
오늘 새벽4시 경에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는 즉시 작은 손전등 하나에 의존해서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밤부터 무박으로 홀로 산행을 시작했더니 몹시 피곤하네~♥
Good night~ See again, everybody... !!

 

 

(상) 칠흙같은  어둠이 걷혀질 무렵... 금강굴로 올라 가면서~ 멀리서 한컷 먼저 찍어본다.

 

 

(상) 금강굴을 가까이 다가서서 또 한컷 직사해 보았다!!

 

 

(상) 금강굴에서 주변 암봉 들을 조망해 보지만 날씨가 흐린 탓에 멀리있는 봉우리가 잘 조망되지 않는다(아래로 쭉~ 금강굴에서 찍었다)

 

 

(하) 시계만 좋았다면 천하일색의 경치를 다 담을 수 있었을텐데... 다소 아쉬운 대목이고, 바람마져 너무 강해 셀카도 못찍었다!!

 

 

 

 

 

 

 

(하) 금강굴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강풍을 막아주니 바위 위에서 전신 셀카를 한컷씩 담기 시작한다^^

 

 

 

 

(상) 세존봉이다~ 세존봉은 공룡능선에 우뚝 솟은 북극성같은 존재이다...!! (하)

 

 

 

 

 

 

 

 

 

 

 

 

 

 

 

 

 

 

(상) 마등령을 지날 때까지는 날씨가 예보완 달리 비가 올 듯도 했지만... 오후로 넘어 갈수록 맑아지면서 시계도 약간씩 좋아졌다^^

 

 

 

 

 

(상) 그냥 형식적인 로프가 아니라 생명줄 그 자체이다^^

 

 

 

(하) 신선봉이 가까워지면서 공룡능선 극치의 경치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상) 오~ 하늘이시여!! 여기로 나를 인도하심에 감사드리옵나이다^^

 

 

 

 

 

 

(상) 절정의 경치 속에서... 영원히 가질수 없는 풍취에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상) 세존봉은 저렇게 공룡능선 어너 포지션에서도 항상 중심 축이되어 현재의 내 위치를 가늠할 수있게 해준다...^^

   

 

 

 

 

 

 

 

 

 

 

 

 

 

 

 

 

 

 

 

 

 

(상) 하늘 세상의 넓직한 반석이 나타나고...

 

(상) 이 순간을 기리기 위한 셀카도 찍어보고... 반석에 드러누워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마음 껏 굴러보기도 한다 (하)    

 

 

(하) 세상이 나를 오라하네~ 포효를 크게 해본다!!    

 

 

 

(하) 보고 또 보고... 한눈에 조망되는 공룡능선의 자태... 자꾸만 뒤돌아 보게한다!!

 

 

 

 

 

 

 

(상) 이제 세존봉이 1275봉 너머로 보이니까~ 현재 내 위치가 신선봉에 거의 다 이르렀음을 직감하게 된다...^^

   

 

 

(하) 신선대에서 마지막으로 공룡능선과 왼편의 대청, 중청, 소청, 용아장성에게 작별인사를 고한다!!

 

 

(하) 공룡능선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신선봉에서 양폭대피소로 내려서서 천불동계곡으로 향한다.

 

 

 

 

(하) 천불동 계곡에 들어서면 으리으리한 암봉 사이를 헤집고 '양폭', '천당폭포', '오련폭포'가 차례로 반기게 된다!!

 

 

 

 

(하) 공룡의 지옥 능선을 넘어서 여기 '천당폭포'에 오심을 환영 합니다^^

 

 

(하) 수려한 천불동계곡의 암봉과 암반, 녹색 수풀이 반사된 청옥빛 계곡소의 맑은 물이 강하게 나를 끌어 당기며 흘러 내린다!!

 

 

 

 

 

 

 

 

 

 

 

 

 

 

 

 

(하) 양폭대피소에서 폰 배터리를 교환하느라 트랭글GPS를 중지시키는 바람에 리포트와 지도가 두동강으로 잘려버렸다.

 

 

 

▼ 공룡능선(가을산행기 : 2014년10월5일자) : 이웃 님의 우수작품선 : 

 

 

 

 

 

 

 

 

 

 

 

 

 

 

 

 

 

 

 

(참조) 본건 등록 후의 사진은 이웃 블로거(산지산인의 길 : http://blog.daum.net/hbm4300/558)님의

포스팅에서 몇장 퍼다 날랐다!!

 

 

 

 

비록, 시련과 고난이 닥치더래도 개인등산은 계속되어야 한다!!